
대구시립국악단이 화요국악무대인 ‘아지랑이 여울’을 오는21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가야금, 양금, 소금, 태평소 등 전통 안기의 음색을 바탕으로 한 창작곡들로 꾸며진다. 또 대구를 대표하는 향토 전통무용 ‘달구벌입춤’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의 시작은 가야금 3중주 ‘기억-네 번의 계절’이다. 반복되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며, 세대별 개량 가야금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울림을 전한다. 이어 양금과 거문고가 만나는 ‘북천이 맑다커늘’은 자연의 흥취와 풍류를 노래한 시조를 경쾌함과 중후함의 대비로 풀어낸다. 소금 독주 ‘투 유(To You)’는 고마운 이에게 바치는 선물 같은 곡으로 위로와 감동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관악기 중 가장 높은 음역대와 더불어 맑은 음색을 가진 소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지역의 향토 무용인 ‘달구벌입춤’은 수건과 소고놀이의 허튼춤이 어우러지며 여성의 다소곳함과 정감을 담아낸 대구의 전통춤이다. 해금과 25현 가야금 이중주 ‘다랑쉬’는 제주 다랑쉬오름의 풍광과 그 속의 삶을 애절한 해금과 섬세한 가야금으로 그린다. 마지막 곡 ‘능게’는 태평소 능게 굿거리 가락을 모티브로 태평소와 피아노의 조화와 대비를 내세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경험을 선사한다.
전석 2천 원이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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