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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3.5배 크기’ 과일 재배면적 사라진다…올해도 ‘金과일’ 되나

더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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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로 모닝 브리프]

2026년 4월 13일…aT ‘농산물 SNS 크리에이터’ 교육생 모집중

올해 우리나라의 6대 과일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사과 맛보기가 어려울 것 같네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사과 등 6대 과일의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1%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3.5배에 달하는 크기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도 ‘금사과’ ‘금복숭아’가 될 전망이라고 하네요. 유통업체들은 상품의 가치는 없지만 맛은 그대로인 B급 과일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과 포장재값이 오르면서 치킨값도 3만원 시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부들은 지갑을 열기가 무서울 것 같습니다.

1) 글로벌 아그로 트렌드

① 중동 위기 직격탄 맞은 EU 농가, “긴급 지원 대책 마련하라” 촉구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럽 연합(EU) 농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유럽의 주요 농업 단체들은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및 비료 가격 급등이 농가 경영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EU 차원의 긴급 보조금 지급과 원자재 수급 안정 대책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최근 휴전 소식 등으로 유가가 일시적인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농민들은 생산비 부담이 여전히 한계치에 도달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등 주요 물류 통로의 불안정으로 인해 전 세계 비료 무역의 약 30%가 차질을 빚고 있으며, 천연가스 가격 상승은 질소 비료 생산 단가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과거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시행했던 긴급 지원책(Playbook)을 다시 검토하고 있으나, 농민들은 더욱 실효성 있고 장기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출처] : Euractiv / 발표일자: 2026.04.08

[검색 키워드] EU farmers urge emergency aid amid Middle East crisis

② EU 농업의 이상과 현실 사이… 예산 전쟁과 비료 위기

유럽연합(EU)의 농업 정책이 거대한 담론인 ‘공통농업정책(CAP)의 야심’과 ‘비료 수급의 현실적 한계’ 사이에서 충돌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 위기로 인해 에너지 가격이 다시 불안정해지자,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시행했던 ‘비료 위기 대응 플레이북(2022 Playbook)’을 다시 꺼내 들며 긴급 대응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는 친환경 농업으로의 전환이라는 장기적 목표가 당장의 원자재 공급난에 부딪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차기 EU 예산안(MFF) 논의를 앞두고 유럽의회 의원들과 농업계는 기존 CAP 예산의 사수를 강력히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규제 강화를 요구하면서도, 정작 농가 경영의 핵심인 비료와 에너지 비용 상승에 대해서는 별도의 대규모 지원책을 요구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업계는 정부의 정책적 목표가 현장의 비료 수급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유럽의 식량 안보 자체가 위태로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 Euractiv / 발표일자: 2026.04.10

[검색 키워드] HARVEST: CAP ambition, fertilisers reality

③ 태평양 도서국, 농업 기후 대응을 위한 2억 달러 규모 기금 확보

태평양 도서국들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국제 사회로부터 2억 달러(약 2,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농업 기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등의 지원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해수면 상승과 기상 이변으로 생존 위협을 받는 태평양 지역 농업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중점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 자금은 피지, 솔로몬 제도, 바누아투 등 주요 도서국 농민들에게 기후 탄력적 종자 보급, 현대식 관개 시설 구축, 농산물 가공 및 유통망 개선을 지원하는 데 투입됩니다. 특히 외부 수입 식량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현지에서 생산된 영양가 높은 작물의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입니다. 태평양 지역 지도자들은 이번 기금 확보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로부터 주민들의 생계를 보호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 ABC News / 발표일자: 2026.04.13

[검색 키워드] Samoa, Tonga, and Vanuatu secure more than $40 million USD in agricultural funding

2) 국내 정책/보도자료

① 농림축산식품부 : 농가에 면세유·비료·사료 지원…국회 추경예산안 1118억원 증액

농림축산식품부가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한 면세유·비료·사료 가격 등 농가 생산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추가경정예산 1,118억 원을 증액했습니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농가의 직접적인 경영 부담을 낮추는 것으로, 특히 ‘농업용 면세유 유가연동 보조금’에 529억 원을 투입하여 기존 시설 난방용뿐만 아니라 트랙터·콤바인 등 농기계용 경유까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무기질비료 지원 예산을 보강하고 지원 단가를 최대 16만 원까지 상향했으며, 국제 곡물가 변동에 대비해 사료 원료 구매 자금 500억 원도 추가 확보했습니다.

② 농림축산식품부 : 수확량에 타격주는 ‘벼 키다리병원균’ 종자단계서 한번에 찾는다

국립종자원이 벼 수확량에 큰 타격을 주는 ‘벼 키다리병’ 원인균 4종을 종자 단계에서 한 번에 찾아낼 수 있는 ‘동시다중진단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기존에는 곰팡이를 직접 배양해 현미경으로 관찰하느라 숙련된 인력이 필요하고 시간도 오래 걸렸으나, 이번 기술은 배양 과정 없이 PCR(유전자 증폭) 분석만으로 진단이 가능해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습니다. 이 신기술을 적용하면 기존에 6일이나 걸리던 검사 시간이 단 1일로 83% 단축되며, 정확도 또한 기존 60% 수준에서 99~100%로 약 40% 향상됩니다.

③ 농촌진흥청 : 제주 브랜드감귤대학 입학식…6개월간 현장형 인재 양성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4월 10일 제주감귤농협 본점(서귀포시)에서 브랜드감귤대학 21기 입학식을 열고, 고품질 감귤 생산 확대와 전문 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본격 시작했습니다. 브랜드감귤대학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이 2006년부터 운영해 온 전문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전문 지도자를 양성해 현장 지도 체계를 강화하고, 고품질 감귤 생산 기반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교육은 농업인과 유통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4월 1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이론 강의, 선진지 견학, 팀별 활동 등 현장 중심 실천형 교육으로 진행됩니다.

④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 농산물 SNS 크리에이터 양성…15일까지 교육생 모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는 지역 농특산물에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창업을 지원하는 ‘농식품 창업 아이디어 실현’ 과정 교육생을 15일까지 모집합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와 SNS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합니다. 교육은 4.21(화)부터 23(목)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 소재 aT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에서 진행됩니다. 주요 내용은 △농식품 창업 비즈니스모델 개선, △창업기업 선배와의 대화, △상품기획, △AI 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소자본 창업가를 위한 지역농산물 브랜드 SNS 마케팅 등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됩니다.

⑤ 경북농업기술원 : 경북 장류 공동브랜드 ‘구수(GUSU)’ 4월17일 연남동서 팝업스토어

경북도농업기술원이 경북 전통장류 공동브랜드 ‘GUSU(구수)’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연남동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합니다. ‘GUSU’는 전통의 ‘구수한 맛’과 현대적인 감각인 ‘Gyeongbuk’s Unique Sauce for U’라는 의미를 동시에 담아 지난해 12월 개발된 브랜드로, 이번 행사를 통해 수도권 소비자 및 MZ세대와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넓힐 계획입니다. ‘GUSU한 콩의 특별한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콩이 메주를 거쳐 된장, 간장으로 변하는 발효 과정을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전통 장류를 구닥다리 이미지가 아닌 ‘일상 속 콘텐츠’로 재해석하여 포토존과 굿즈 이벤트 등을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전국 콩 재배면적 2위인 경북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집한 소비자 반응을 향후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략에 적극 반영하여 전통장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3) 기업·산업 체크포인트

① TYM : 존디어 딜러 인증 강사 배출

TYM 기술교육원이 글로벌 농기계 기업 존디어의 ‘인증 딜러 강사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일의 존디어 인증 강사를 배출했다. 국내 농기계 업체 TYM은 4월 9일 기술교육원이 존디어의 공식 교육·평가 과정을 거쳐 국내 유일의 인증 강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제품 판매와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수준의 기술 인재 육성 역량까지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4) 오늘의 언론

① 한국경제TV : 닭고기·포장재값 인상에…치킨 한마리값 3만원 되나

닭고기 가격과 포장재 가격이 오르면서 치킨 한마리 가격이 3만원대로 오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12일 한국육계협회에 따르면 치킨용으로 주로 쓰이는 9~10호 닭 공장가격은 ㎏당 5,308원으로 1년 전보다 13.1% 상승했습니다. 부분육 가격도 함께 올랐습니다. 넓적다리는 ㎏당 8,713원, 날개는 1만298원으로 각각 약 13% 비싸졌습니다.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입니다. 도축 마릿수 감소와 이동 제한, 생산성 저하도 가격 상승을 부추겼습다.

② 조선일보 : 사라지는 과수원… 여의도 3.5배 면적 과일 재배지 감소

올해 사과와 배, 감귤, 단감, 포도, 복숭아 등 6대 과일 재배면적이 작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사과 등 6대 과일 재배면적이 10만4943 ㏊(헥타르·1㏊는 1만㎡)로 작년의 10만5959㏊보다 1.0%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재배면적 감소 규모는 1016㏊로 여의도 면적(290㏊)의 3.5배 입니다. 이에 따라 6대 과일 생산량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기상 여건과 생육 상황이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③ 조선일보 : 두쫀쿠 맛 소주까지… MZ 공략 나선 주류 업체

국내 주류 시장이 ‘생존의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하이트진로가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풍미를 더한 ‘두쫀쿠향에이슬’을 선보이고, 롯데칠성음료가 휴대성을 극대화한 200mL 소형 페트 소주를 출시하는 등 젊은 층을 겨냥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류 출고량이 9년 새 약 23% 급감하며 시장 침체가 가시화되자, 변화에 둔감했던 주류 업체들이 위기감을 느낀 결과입니다. 특히 2030 세대의 ‘자기 관리’ 열풍에 발맞춰 무알코올·저칼로리 시장이 독립된 카테고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의 ‘테라 제로’, 오비맥주의 ‘카스 올제로’ 등 당류와 칼로리를 모두 뺀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으며, 유통가에서도 무알코올 전용 코너를 신설하는 등 대접이 달라졌습니다. 젊은 세대의 술 기피 현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이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업계의 혁신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④ 한국경제 : “못생겨도 맛있어요”…’B급 농산물’ 판로 뚫는 유통가

최근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유통업계가 외형상 상품성이 떨어지는 ‘B급 농산물’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최근 국내 최대 딸기 재배지인 충남 논산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일반 소매 시장에서 외면받기 쉬운 중·소과 딸기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딸기는 크기에 따라 특·대과(21g 이상), 상·중과(17~20g), 소과(12-16g)로 나뉩니다. 통상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선 상과 이상이 유통되고 있습니다.

제작 : 아그로플러스 더농부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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