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도쿄 도심에서 전철로 1시간 남짓. 세이부철도를 따라가면 자연과 전통, 계절 풍경이 살아 숨 쉬는 도쿄 근교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겨울에는 신비로운 고드름 명소가, 봄에는 전통 축제와 꽃 명소가 여행객을 반긴다. 세이부 패스를 활용하면 교통비 부담까지 덜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겨울지치부 고드름 명소 투어 ‘아시가쿠보 고드름’

‘지치부 3대 고드름’으로 불리는 아시가쿠보 고드름은 겨울철 대표 절경이다. 1월 초부터 2월 말까지 개방되며, 매주 목~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오후 5시 45분부터 라이트업이 진행된다. 특히 2월 5일부터 15일까지 운영되는 ‘라이트업 위크’ 기간에는 매일 야간 관람이 가능해 더욱 환상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세이부 특급열차 라뷰(Laview) 가 임시 정차해 이동도 편리하다. 아시가쿠보역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도 뛰어나다.
세이부 패스 1일권(요금: 성인 1,000엔 / 어린이 500엔)을 이용하면 세이부 철도 전 구간 1일 무제한(다마가와선 제외) 이용할 수 있다. 이케부쿠로, 신주쿠 등 도심 출발객에게 가성비 최고,
오쿠치치부 ‘미소쓰치 고드름’
오쿠치치부 깊숙한 곳에 자리한 미소쓰치 고드름은 자연 그대로 형성된 대규모 고드름 군락이 인상적인 곳이다. 해 질 무렵인 오후 5시 이후에는 라이트업이 시작돼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세이부치치부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미소쓰치’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입장료는 성인 300엔, 어린이 200엔으로 부담 없다.
세이부 패스 1일권을 아시가쿠보와 함께 하루 코스로 묶어 방문하면 좋다.
봄꽃이 피어나는 노선 명소 ‘고에도(작은 에도) 가와고에 봄 축제’
에도시대 거리 풍경이 남아 있는 가와고에는 ‘작은 에도’라는 별명을 가진 곳이다. 매년 3월 하순부터 4월 중순까지 열리는 봄 축제에서는 화승총 사격 퍼포먼스, 전통 사다리 곡예 등 이색적인 이벤트가 펼쳐진다.
구라즈쿠리 거리 일대가 축제 중심지로, 혼카와고에역에서 도보 10분이면 도착한다.
세이부 가와고에 패스(요금: 성인 700엔)는 세이부신주쿠역/다카다노바바역/이케부쿠로역 ~ 혼카와고에역 왕복 1회 이용 가능하며 반나절 가와고에 당일치기 여행에 최적이다.
호도산 매백화원(나가토로)
관동 지역 최대 규모의 매화 정원으로 꼽히는 호도산 매백화원은 2월 하순부터 3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룬다. 수백 종의 매화가 산자락을 가득 채워 봄의 시작을 알린다.
세이부치치부역에서 지치부철도로 환승해 나가토로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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