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유소년야구가 韓의 뿌리’…니퍼트의 철학, 빛 발했다! ‘구도영-황규현-문성규’ 빅드림 소속으로 첫 대표팀 발탁 [MD가오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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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가오슝(대만) 노찬혁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꿈나무D대표팀이 대만 국제교류전 마지막 일정에서 패배를 기록했지만, 국제무대 경험이라는 값진 자산을 남겼다. 결과를 넘어 선수 개개인의 성장과 배움이 돋보인 경기였다.
박상규 감독(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과 최윤오 감독대행(빅드림유소년야구단)이 이끄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 꿈나무D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가오슝 강산야구장에서 열린 ‘2025 한국·대만 국제교류전’ 4일차 경기에서 4-13으로 패했다.
꿈나무D대표팀에서는 구도영, 이제현, 정찬민, 우승민, 유시우, 이예성, 조태주, 조현우, 문성규, 황규현, 김수호가 출전했다.
대표팀은 1회 초 3득점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1회 말 투수진의 제구 난조로 9실점을 허용했다. 2회 말은 무실점으로 넘겼으나, 3회 말 다시 4실점을 내주며 승부의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경기 후 최윤오 감독대행은 “마지막 경기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아쉽지만 국제 무대를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구도영(투수)과 황규현(유격수), 문성규(우익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구도영은 2회 말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황규현과 문성규는 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에서 힘을 보탰다.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구도영은 “대만 선수들의 수비력이 좋아 점수를 내기 쉽지 않았다. 그래도 우리 팀의 공격력도 크게 밀리지 않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유격수 황규현은 “국내 대회와 다른 분위기에서 대만 팀과 경기해 재미있었고, 배울 점이 많았다.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우익수 문성규 역시 “대만 선수들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인상 깊었다. 패배는 아쉽지만 이런 경험을 통해 더 성장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세 선수는 모두 빅드림유소년야구단 출신이다. 빅드림유소년야구단은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출신의 더스틴 니퍼트 감독이 이끌고 있으며, 2020년 창단 이후 매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전국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니퍼트 감독의 미국 출장으로 이번 국제교류전에 참가한 최윤오 감독대행은 “빅드림유소년야구단이 국가대표 선수로 처음 국제 무대에 나섰다. 연맹 슬로건에 맞게 생활 속에서 즐기는 행복 야구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니퍼트 감독은 생활체육 유소년야구가 대한민국 야구의 뿌리라는 철학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런 국제교류전에 참가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만 국제교류전을 통해 꿈나무D대표팀 선수들은 결과를 넘어 국제무대의 분위기와 경쟁력을 직접 체감했다. 경험에서 얻은 배움은 향후 성장의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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