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모드리치가 자신의 이적을 막았던 토트넘 레비 전 회장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모드리치는 3일 크로아티아 매체 스포르트노보스티 등을 통해 토트넘에서 활약한 시기에 대해 언급했다. 모드리치는 지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127경기에 출전한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2012년부터 2025년까지 활약한 모드리치는 토트넘에서 무관에 그쳤지만 레알 마드리드에선 4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6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모드리치는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활약할 때 구단과 사소한 갈등이 있었고 팀을 떠나고 싶었다. 첼시가 나타났지만 구단은 나를 내버려 두지 않았다. 이후 토트넘에서 연락이 왔을 때 나는 바로 떠나겠다고 구단에 말했다”며 토트넘 이적 당시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모드리치는 토트넘에서 활약하던 시기였던 2011년 첼시가 다시 자신의 영입을 추진했던 것에 대해 “첼시로 가고 싶었다. 이적을 원했다”면서도 “토트넘은 단호한 모습을 보였고 레비 회장과 이야기를 나눴다. 레비 회장은 나를 내보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후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갔다”며 “더 좋았던 것은 그때 첼시로 이적했다면 아마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첼시로 이적하지 못했던 것이 다행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9월 레비 회장 사임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레비 회장 사임과 함께 ‘레비 회장이 팀을 맡았던 지난 25년 동안 팀은 끊임없이 변화했다. 최근 20시즌 중 18시즌에서 UEFA 클럽대항전에 출전했고 클럽은 세계적인 수준의 경기장과 최첨단 훈련장을 포함한 시설에 꾸준히 투자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우승을 포함해 환상적인 성공을 거뒀다’고 언급했다.
레비 회장은 토트넘을 떠나면서 “경영진과 모든 직원들과 함께 해 온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토트넘이 최고 수준에서 경쟁하는 세계적인 거물로 만들었다. 나는 토트넘의 모든 선수, 감독들과 수년간 함께 일할 수 있었던 행운을 누렸다”며 “지난 몇 년간 나를 응원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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