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엇갈리는 김하성의 평가…FA 3티어 선정 “가치 끌어올리기 위해 1년 계약 맺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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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1년 계약을 찾는 FA 시장으로 향할 수도”
‘MLB.com’은 22일(한국시각) 이번 겨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선수들을 비롯해 태평양을 건너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선수들의 ‘티어’를 매겼다. 김하성은 3티어로 평가가 좋지 못했다.
2024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은 김하성은 2년 2900만 달러(약 427억원)의 계약을 통해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1억 달러 이상의 대형 계약이 전망됐지만, 2023시즌 막바지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오르게 된 것이 김하성의 가치에 큰 타격을 입혔다.
그리고 탬파베이와 동행도 썩 유쾌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어깨 수술 이후에도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 부상 등으로 인해 자주 자리를 비우는 등 잔 부상에 시달렸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은 트레이드 마감 직전에도 김하성을 ‘카드’로 사용하지 않았지만, 너무나 잦은 부상을 당하자, 인내심에 한계를 느꼈고, 지난 9월 확장 엔트리 시행을 앞두고 김하성을 웨이버했다.
그래도 김하성을 향한 수요는 확실했다. 포스트시즌과는 거리가 멀어져 있지만, 일찍부터 2026시즌 구상에 돌입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김하성을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했다. 그리고 김하성은 애틀랜타로 이적한 뒤 공격과 수비에서 달라진 모습들을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끌어올렸고, FA 시장에 보 비셋을 제외하면 주목할 만한 유격수가 없다는 상황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1600만 달러(약 236억원)의 선수옵션을 포기하고, FA가 됐다.
현지 언론에서 김하성을 향한 평가는 매우 갈린다. 애틀랜타 이적 이후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만큼 김하성이 연평균 1600만 달러 이상의 다년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시선이 있다면, 드라마틱하게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던 만큼 대형 계약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래도 김하성을 원하는 팀들은 있을 수밖에 없다.


가장 대표적인 구단으로 애틀랜타가 있다.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FA가 되면서 큰 고민을 떠안게 됐다. 현재 애틀랜타는 유격수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중이다. 이밖에도 김하성과 연결되는 팀으로는 뉴욕 양키스다. 양키스의 주전 유격수 앤서니 볼피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2026시즌 개막 로스터 합류가 불가능하다. 유격수 자원은 한정돼 있고, 매물은 많지 않은 만큼 김하성에겐 분명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MLB.com’은 22일 FA 선수들의 티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김하성을 3티어로 분류했다. 매체는 김하성이 1년의 짧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내다봤다. ‘MLB.com’은 “부상으로 인해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단 48경기만 출전했다. 이는 그의 가치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1년 계약을 찾는 FA 시장으로 향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일단 KBO리그와 달리 메이저리그 스토브리그가 달아오를 때까진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 스토브리그는 시작됐으나, 가장 중요한 ‘윈터미팅’이 남아 있는 까닭이다. 대부분의 계약들은 윈터미팅 중이나, 이후에 나오는 경우들이 비일비재하다. 김하성 또한 마찬가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과연 김하성이 엇갈리는 평가 속에서 과연 어떤 계약을 맺게 될까.
한편 ‘MLB.com’은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는 코디 폰세를 향해서도 “FA 시장의 거물급 선수에게 많은 돈을 쓰지 않고도 선발진을 강화하려는 구단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다. 메이저리그 임원들은 폰세가 2020-2021시즌 피츠버그 2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86을 기록했던 당시와 전혀 다른 선수로 보인다고 평가한다”면서도, 그를 3티어로 분류했다.
이밖에 이번 겨울 태평양을 건너 메이저리그 입성을 앞두고 있는 이마이 타츠야는 1티어, 무라카미 무네타카와 오카모토 카즈마는 2티어로 선정됐고, 송성문은 5티어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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