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언니와 한솥밥’ 이다영 “여러분 응원이 큰 힘이 됐다…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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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다영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과거 학교폭력 논란으로 국내 무대에서 사실상 퇴출된 이다영이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다시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아제르바이잔 슈퍼리그 소속 투란VC는 지난 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이다영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보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이재영의 입단 소식을 전했다.
쌍둥이 자매가 한 팀에서 뛰는 것은 2021년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 시절 이후 약 5년 만이다.
이다영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좋은 기회로 좋은 팀에 이적하게 됐다. 너무 행복하다”며 “기다리는 동안 여러분이 참 많이 보고 싶었고,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여러분의 응원이 큰 힘이 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기다려주시고, 믿어주시고, 변함없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곧 코트에서 좋은 모습으로 그 마음에 보답하겠다. 다시 함께 웃고, 힘내서 달려보겠다. 늘 그랬듯이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다영은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세터로 활약했다. 2014-20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었고, 2020-2021시즌엔 흥국생명으로 이적해 언니 이재영과 함께 뛰었다.
그러나 2021년 2월 이재영과 함께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흥국생명 구단은 자매에게 무기한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고, 대한배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자격을 무기한 박탈했다.
국내 무대에서 뛰기 어려워진 이다영은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렸다. 그리스 PAOK 테살로니키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라피드 부쿠레슈티, 프랑스 볼레로 르 카네, 미국 샌디에이고 모조 등을 거쳤다. 이후 약 5년 만에 언니 이재영과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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