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채연 / 사진=권광일 기자 |
[서귀포=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강채연과 서어진, 장은수가 생애 첫 승을 향한 맞대결을 펼친다.
강채연과 서어진, 장은수는 9일 제주도 서귀포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6767야드)에서 펼쳐지는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챔피언 조로 경기를 펼친다.
강채연은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서어진과 장은수는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교롭게도 세 선수 모두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한 선수들이다. 이번 대회가 첫 승을 신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가장 우승에 가까이 다가서 있는 선수는 강채연이다. 공동 2위 서어진, 장은수에 1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지난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강채연은 올해는 드림투어에서 뛰고 있다. 정규투어에서는 준우승만 1회를 기록했는데, 공교롭게도 준우승을 기록했던 대회가 바로 2024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였다.
당시 강채연은 최종 라운드에서 선두 윤이나에 2타 뒤진 채 챔피언 조에서 경기를 펼쳤지만, 마지막까지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번 대회는 2년 전 아쉬움을 풀 수 있는 무대다.
강채연은 “그때는 공이 잘 안 맞고 떨리기도 했다. 이젠 처음이 아니니까 더 자신 있게 플레이하고 싶다”면서 “2년 전보다 플레이가 좋아져서 재밌게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채연은 또 “우승을 하면 좋겠지만, 꼭 우승만 생각하고 치지는 않겠다. 우승을 바라보고 가면 내 플레이가 안되더라”며 각오를 다졌다.
![]() |
| 서어진 / 사진=권광일 기자 |
서어진도 우승이 절실하다. 지난 2022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서어진은 매년 꾸준히 성장하며 최근에는 여러 차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지만,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했다. 준우승 2회가 최고 성적이다.
서어진은 “아직 18홀이 남았다. 날씨 때문에 변수가 많을 것 같은데, 다시 1라운드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바람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최종 라운드에서는) 쇼트 게임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며 “날씨가 좋지 않으면 모든 선수가 샷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린을 놓쳤을 때 얼마나 파 세이브로 잘 막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 |
| 장은수 / 사진=권광일 기 |
장은수는 챔피언 조에 들어간 선수 중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다. 2017년에 정규투어에 데뷔했지만 우승 없이 준우승만 3회를 기록했다. 이 중 하나는 올해 6월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였다.
징은수는 “날씨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 같다.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어려워지는 만큼 차분하고 안전하게 플레이하면서 기회가 왔을 때 잘 잡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면서 “우승을 하면 정말 좋겠지만 우승을 생각하면 플레이가 경직되는 편이다. 우승을 의식하기 보다 후회 없이 내 플레이를 하는데 집중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생애 첫 우승을 꿈꾸는 세 선수 가운데, 대회 마지막 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될 선수는 누구일지 골프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