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힘, 정당 해산 대비해야”
추경호·윤석열 재판 결과 거론
“장동혁 중심으로 뭉쳐야” 주문도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 해산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고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27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가 “국민의힘은 내란 여파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보나”라고 묻자 홍 전 시장은 “연말에 큰 고비가 올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진행자가 “어떤 고비냐”라고 묻자 홍 전 시장은 “연말에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내란 중요임무종사자로 유죄 판결이 나면 그다음에 그 당 출신 대통령도 내란으로 유죄 확정 판결이 나면 그 당은 내란 정당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시장은 국회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2월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홍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정당 해산 절차로 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정당해산심판은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위배될 경우 정부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헌법재판소에 청구할 수 있다. 헌법재판관 6명 이상이 찬성하면 해산 결정이 내려진다.
홍 전 시장은 “통진당(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내란 음모죄로 기소됐을 때 통진당을 해산해 버렸다”라며 “그래서 국민의힘으로서는 거기에 어떻게 대비해야 될 것인지 (고민) 해야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의 가장 시급한 과제가 결국 정당 해산 관련 대비라고 말하는 건가”라고 되묻자 홍 전 시장은 “그렇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현재 국민의힘 상황을 놓고 “장동혁 대표가 사실 능력이 있다고 봐서 (당원들이) 대표로 뽑았겠나. 그건 아니다. 뽑을 사람이 없었던 것”이라며 “내란으로 몰려 있는 괴멸된 정당의 관리자로 뽑아놓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홍 전 시장은 “구성원들이 그나마 관리자를 중심으로 좀 결속을 해주면 이런 사태가 없는데 지금 결속도 못 하고 있다”라며 “장 대표를 중심으로 뭉쳐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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