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10년 만에 두 번째 우승’ 신지은 “나를 계속 나아가게 한 원동력은 경쟁 그 자체”

스포츠W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신지은(사진: 게티이미지/LP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무려 10년 2개월(122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신지은이 감격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신지은은 26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투어 2026 ISPS 한다 여자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를 기록, 2위 김아림(7언더파 281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1라운드(공동 선두)부터 이날 마지막 라운드까지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고 이뤄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신지은은 이로써 지난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첫 승을 수확한 이후 10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첫 우승 이후 368번째 출전 대회에서 우승한 ‘367전 368기’ 우승이기도 하다. 

신지은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소감을 붇는 질문에 “정신이 좀 없다. 이 경기가 끝나고 맨체스터까지 4시간 동안 운전해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온통 그 생각 뿐”이라고 말문을 연 뒤 “부모님, 그리고 코치진과 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요. 코치진은 지금 맨체스터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만나고 싶다. 어서 스윙 점검도 하고 싶다. 바람 때문에 스윙이 조금 변한 것 같다. 정말 연습이 너무 하고 싶어요. 지금 머릿속엔 그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에서 라운드 초반 3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하는 등 고전했던 신지은은 어떤 심정으로 라운드에 임했는지 묻는 질문에 “‘그냥 이 상황에 집중하자. 배를 침몰시키지 말자. 망치지 말자…’ 이런 생각을 계속 반복해서 했다.”며 “세 번째 보기를 했을 때는 정말 암담했고, 9번 홀에서 공이 그린을 벗어나는 걸 봤을 땐 눈물이 날 뻔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도 7피트(약 2.1m) 파 퍼트를 성공시켜서 정말 다행이었다. 그리고 10번 홀에서 버디로 반등했을 때 비로소 편안해졌다. 어떤 상황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잘 버텨냈다.”고 전했다. 

 

첫 우승 이후 두 번째 우승까지 지난 10년의 세월 중 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 묻자 신지은은 “커리어에서 힘든 시기가 있었어요. 올해가 투어 16년 차인데, 8년 차부터 12년 차 무렵까지는 정말 고전했다”며 “제 목표가 무엇인지, 동기부여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골프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음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지은은 “지난 4년 동안 저는 다시 골프를 사랑할 수 있는 불꽃을 찾은 것 같다. 항상 골프를 사랑해 왔지만, 이 직업은 정말 힘들다. 그리고 이 직업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계속 유지한다는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렵다. 코로나 이후 그 불꽃을 다시 찾았고,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다시 우승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생각이었다. 이번 주에 그 일이 일어났다니 믿기지 않는다”고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목표로 했던 우승을 이루지 못했음에도 투어 프로골퍼로서 계속 나아갈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신지은은 “경쟁 그 자체”라며 “리더보드를 계속 확인했는데, 추격당하는 건 정말 싫지만 동시에 전 아드레날린을 사랑하는 것 같다. 전 확실히 아드레날린 중독자다. 그래서 경기하는 것 자체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너무 많은 감정이 밀려온다. 머리가 너무 빨리 돌아가서 정리가 안 된다. 제 주변 사람들이 저를 참고 기다려주고 믿어주었던 것, 정작 제 자신은 스스로를 믿지 못했을 때도 저를 믿어준 그 마음이 저를 울컥하게 만든 것 같다.”고 만감이 교차하는 심경을 밝혔다.  

[저작권자ⓒ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uthor-img
스포츠W
content@viewcash.co.kr

[스포츠] 랭킹 뉴스

  • '골든데이' 야구 5연패에 승마·스케이트보드→女핸드볼·펜싱 '金 5개'
  • '곽빈 111구 역투' 한국 야구, 기적의 8회 만들고 金…AG 5연패 금자탑(종합)
  • 한국 야구, 일본 3-1로 꺾고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
  • '쏘니 옛 동료' 벤탕쿠르 "대단한 손흥민에게 실점하지 않도록 준비"
  • 여자 핸드볼, 일본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탈환…통산 8번째 우승
  • 남자배구 임동혁, 허리부상 회복→허수봉은 몸살로 필리핀전 결장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파킨슨 어머니, 췌장암 아버지, 지적장애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연예인
    파킨슨 어머니, 췌장암 아버지, 지적장애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연예인
  •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인 사실 꽁꽁 숨기고 데뷔한 42세 천만 배우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인 사실 꽁꽁 숨기고 데뷔한 42세 천만 배우
  • 삼성 부회장 아들과 극비 결혼하고 연예계 떠난 여배우의 최근 근황
    삼성 부회장 아들과 극비 결혼하고 연예계 떠난 여배우의 최근 근황
  •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파킨슨 어머니, 췌장암 아버지, 지적장애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연예인
    파킨슨 어머니, 췌장암 아버지, 지적장애 동생까지 책임지고 있는 연예인
  •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인 사실 꽁꽁 숨기고 데뷔한 42세 천만 배우
    아버지가 유명 정치인인 사실 꽁꽁 숨기고 데뷔한 42세 천만 배우
  • 삼성 부회장 아들과 극비 결혼하고 연예계 떠난 여배우의 최근 근황
    삼성 부회장 아들과 극비 결혼하고 연예계 떠난 여배우의 최근 근황
  •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회계법인 임원과 불륜 의혹에 휩싸여 활동까지 접은 여배우 ‘파장’
  •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故 김주혁이 15년간 알고 지내다 손절한 절친이었던 유명 배우 정체
  •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곧 40대 중반인데…갈수록 젊어지고 있는 한국 대표 꽃미남
  •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아이 다섯 낳고 각자 다른 남녀와 외도한 부부…방송에 출연해 ‘논란’

추천뉴스

  • 1
    안성시 캠핑 추천 5곳: 2026년 가을 자연 휴식

    여행맛집 

  • 2
    수십년간 별거,불륜까지 저질렀지만 이혼안하고 부부로 남은 연예인 부부

    연예 

  • 3
    김기방 와이프 김희경 누구… 조인성 투샷에 남편 반응은?

    연예 

  • 4
    5년만의 페이스 리프트, 뉴 S-클래스의 디자인 [구상의 자동차디자인 담론]

    차테크 

  • 5
    16분 만에 80% 충전… 벤틀리가 만든 첫 전기 SUV '토르칼'의 파격 스펙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새로운 현대차 전략의 완성판 – ‘Bigger & Rugged’ 디 올 뉴 투싼 [나윤석의 Productive Product]

    차테크 

  • 2
    “도심 8차선 도로에 울려 퍼진 전 세계 비트”… 10월, 흥과 열정 넘치는 여행지

    여행맛집 

  • 3
    한학자, 징역 2년 선고 → 보석 청구… 일파만파

    뉴스 

  • 4
    인천 동검도노을캠핑장 축제, 가을 노을과 억새 체험

    여행맛집 

  • 5
    ’44세’ 영탁, 뜻깊은 ‘결실’… 공식 발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