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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국제축구연맹(FIFA)이 리오넬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밀어주려 했다는 주장이 담긴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확인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골닷컴은 21일(한국시각) “호날두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FIFA의 부패 의혹을 제기하는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호날두가 좋아요를 누른 게시물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올라온 영상으로, 스페인 기자 필라르 로드리게스 로산토스가 현지 방송 프로그램인 ‘에스페호 푸블리코’에 출연해 대회 내내 심판의 판정이 아르헨티나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0일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스페인에 연장 끝에 0-1로 패한 뒤 큰 화제가 됐다.
영상에서 로산토스는 “아르헨티나는 적어도 5경기 전에 탈락했어야 했다. FIFA의 도움 덕분에 아직 대회에 남아 있는 것”이라며 “FIFA는 지구상에서 가장 부패한 기관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아르헨티나보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더 두렵다”며 “우리는 아르헨티나와 싸우는 것이 아니라 메시에게 월드컵 우승컵을 안겨주려는 FIFA 전체와 싸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북중미 월드컵 내내 아르헨티나를 둘러싼 판정 논란이 계속됐다. 특히 아르헨티나가 16강전에서 이집트를 극적으로 꺾은 뒤 편파 논란이 최고조에 달했다. 당시 이집트의 모스타파 지코가 넣은 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고, 또 다른 상황에서는 이집트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으면서 의혹이 제기됐다.
경기 후 이집트축구협회는 FIFA에 공식 항의 서한을 제출하며 “이집트 대표팀의 권리와 이익을 보호하는 것은 무시하거나 경시하는 등 가볍게 취급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반면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FIFA 심판 위원장은 편파 판정 의혹을 일축했으며, 아르헨티나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역시 심판진의 판정에 대해 “훌륭했다”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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