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김서현이 그립다, 결자해지가 필요하다…한화 가을야구 먹구름, 페문강노허만으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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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자해지가 필요하다.
한화 이글스의 가을야구 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한화는 16~19일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후반기 개막 홈 4연전서 충격의 1무3패를 기록했다. 사실상 4전패나 다름없었다. 19일 경기서 8-1로 앞선 경기를 9-9로 비겼다.

특히 9-4로 앞선 8회말에 강재민과 이상규의 부진, 3루수 노시환의 결정적 실책에 의해 5실점한 게 치명적이었다. 이후 박상원이 3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긴 했지만, 결국 이날 한화는 불펜이 무너져서 다 이긴 경기를 비겼다.
한화는 올해 ‘페문강노허’로 일컫는 리그 최강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보유했다. 삼성 라이온즈와 함께 파괴력은 리그 최고다. 타선의 힘으로 전반기를 달려왔고, 5강 싸움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기 막판부터 5강에서 살짝 밀리기 시작하더니, 후반기 개막 4연전서 치명적 결과를 안으면서 5위 두산 베어스에 4경기 차로 밀려났다.
한화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5월 중순부터 불펜을 재건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6월 한화 불펜 평균자책점은 3.14로 리그 2위였다. 그러나 7월 한화 불펜 평균자책점은 5.77로 리그 8위까지 처졌다.
마무리 이민우를 축으로 이상규, 박상원, 강재민, 조동욱, 박준영(96번) 등이 필승계투조를 구축했다. 그러나 1~2년 이상 필승조로 잘 던져본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다. 시즌 초반 최악의 흐름에서 벗어나는데 큰 힘이 된 선수들이지만, 무게감이 2% 부족한 건 사실이다.
티빙 윤석민 해설위원, 이택근 해설위원은 최근 윤석민 위원의 유튜브 채널 ‘사이버 윤석민’을 통해 결국 한화의 후반기 5강행을 위해 김서현과 정우주가 불펜에 돌아와 제 몫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올해 극도의 부진을 겪고 정비 중이다. 특히 김서현은 이달초 일본 치바현으로 떠나 단기연수를 받고 있다. 6월달에 이의리(KIA 타이거즈)가 다녀온 곳으로 알려졌다.
결국 불펜은 위압감이 있어야 하고, 그 역할을 김서현과 정우주가 해줘야 한다. 작년부터 마무리 경험을 착실히 쌓은, 그러나 아쉬움도 많이 남긴 김서현이 결자해지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일본에서 다이나믹한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대신 5월 중순부터 2군에서 꾸준히 준비했던 것을 1군에 돌아와 쏟아낼 필요가 있다.
올해 한화는 장기레이스에서 타선이 아무리 강해도 마운드, 특히 불펜에 힘이 빠지면 팀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고 있다. 일단 부진한 윌켈 에르난데스를 내보냈고, 새 외국인투수 영입 일보직전이다. 선발진이 더 강해지는 것도 불펜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물론 근본적으로 불펜 자체가 더 강해져야 한다. 김서현과 정우주가 건강하게 돌아와야 한다. 특히 강력한 김서현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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