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최연소 국가대표’ 배출! ‘공부하던 야구소녀’ 박민교,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전 출전…”악착같이 치고 달리겠다” [M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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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 또 하나의 인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로 우뚝 섰다. 경기HBC유소년야구단 출신 박민교가 그 주인공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은 21일 박민교가 고등학교 1학년의 나이로 ‘2026 여자야구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돼 세계 무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로써 박민교는 앞서 야구와 학업을 완벽히 병행하며 활약했던 김나래(순천향의대 졸업), 곽민정(강원대 사대 체육교육과 장학생 입학)에 이어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세 번째 여자 국가대표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중학교 1학년 시절 경기 HBC유소년야구단에서 본격적인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민교는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는 연맹의 시스템 속에서 내실을 다졌다. 철저한 자기주도학습으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동시에, 주중에는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주말과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기량을 닦은 끝에 최연소 국가대표라는 결실을 맺었다.
박민교는 내달 22일부터 26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록포드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여자야구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한다. 한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 멕시코, 홍콩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박민교는 “우선 최연소로 국가대표에 발탁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민교 일문일답]
▲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된 소감
고1이 되는 올해가 여자야구 국가대표에 지원할 수 있는 첫 해인데 처음으로 3주간에 걸친 선발 테스트가 있다고 해서 많이 떨렸다. 약 60명의 선수들이 지원했고, 3차에 걸쳐 매주 몇 명씩 떨어지는 선발전이라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는데 최종선발 명단에 이름이 있어서 정말 기쁘고 감사했다.
▲ 야구를 시작한 계기와 그 당시 들었던 생각은?
중학교 1학년부터 경기HBC유소년야구단에서 선수로 뛰었다. 여자는 야구에서 길이 없다고 해서 코로나 때 시작한 주 1회 취미반을 그만둘 생각이었다. 그러나 권혁돈 감독님과 한상훈 감독님께서 야구를 해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강하게 이끌어 주셨다.
처음에는 주 3회 선수반으로 시작했다가 대한유소년야구연맹 대회에 출전하다 보니 훈련 횟수를 점차 늘여 매일 야구를 하게 됐다. 그 당시에는 여자로서 야구의 미래를 생각하기 보다는 동생들과 함께하는 야구대회출전이 즐거웠고 승리를 했을 때의 기쁨과 패배를 했을 때의 오기가 야구를 더 열심히 하게 만들었다.

▲ ‘공부하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 즐기는 야구’를 모토로 하는 대한유소년야구연맹에서의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었는지?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모토가 좋았다. 주중에는 대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학교 생활을 충실히 할 수 있었고 공부도 열심히 했다. 경기HBC유소년야구단에서도 감독님이 항상 행복하게 야구하자고 하셨기 때문에 야구를 하는 것이 즐겁고 행복했다. 야구와 병행하여 공부에 대한 기초를 다져 놓은 것이 지금도 자기주도학습으로 이어져 공부하며 운동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 세계대회를 앞둔 각오
20명의 국가대표팀이 매주말 화성에서 합숙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언니들과 함께한 노력과 훈련이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죽음의 조에 포함됐다고 하지만, 손발이 척척 맞는 경기를 보여주면서 조 3위 안에 들어가 내년 결선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다. 악착같이 공을 따라가 잡고, 치고, 달리겠다. 여자야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여자야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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