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시절 골 감각 쇠퇴하는 듯”…디 애슬레틱, 손흥민 결정력 부족 지적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
|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주장 손흥민(LAFC)이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은 체코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분석했다. 이날 경기는 한국이 체코를 2-1로 제압했다.
매체는 경기의 핵심 주제로 경기장 곳곳에 보인 빈 좌석과 손흥민의 경기력을 꼽았다.
이에 따르면 경기가 열린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는 수천 석 규모의 빈자리가 눈에 띄게 보였다. 매체는 비싼 티켓 가격과 먼 이동 거리 등을 원인으로 짚었다.
그러면서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의 공식 수용 인원은 4만 5664명이다. FIFA는 공식 관중 수를 4만 4985명으로 발표했는데 이건 단 700석만 매진되지 않았다는 걸 의미한다. 명백히 텅 빈 넓은 공간이 있는데 훨씬 적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경기 내용 측면에서는 손흥민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11분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전반 37분과 38분 연달아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모두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적 찬스를 잡았지만 공을 제대로 터치하지 못했다.
후반 10분에는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지만 상대 선방에 막혔다. 결국 손흥민은 후반 24분 오현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을 대신해 투입된 오현규는 역전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 애슬레틱은 “손흥민은 전반 내내 다소 아수선한 경기 흐름 속에서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면서도 “페널티 박스 가운데서 날린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고, 전반전 종료 직전 결정적인 득점 찬스에서는 발놀림이 흐트러졌다”고 전했다.
매체는 이번 대회가 손흥민에게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 레전드인 그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손흥민은 중요한 순간마다 항상 제 기량을 발휘해 왔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했고, 2018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이끌며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그가 또 한 번 마법 같은 순간을 만들어낼 것이란 기대가 컸다”고 조명했다.
디 애슬레틱은 실제로 이날 경기에서 그런 기회들이 찾아왔다고 알렸다. 동시에 “가장 치명적인 실수는 후반 초반에 나왔다. 체코 골키퍼 마테이 코바르 위로 공을 넘기지 못했다”며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 동안 그를 빛나게 했던 골 감각이 쇠퇴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고 쓴소리를 남겼다.
한편 이날 한국은 후반 14분 체코 주장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헤더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반격했다. 후반 22분 황인범이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35분 오현규가 결승골을 넣으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디 애슬레틱은 황인범의 동점골을 두고 “손흥민이 경기 초반 시도했던 플레이를 완벽하게 구현한 골”이라고 평가했다. 오현규의 결승골에 대해서는 “손흥민이 보여주지 못했던 직접적인 골문 앞 돌파에서 나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매체는 “손흥민만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보인 것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