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2경기 연속 멀티히트 맹활약…’오타니 침묵’ 다저스는 충격의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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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멀티히트를 때렸음에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전날(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24에서 0.351(37타수 13안타)까지 상승했다.
이날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상대 선발투수 제임슨 타이욘의 91.7마일(약 147.6km)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김혜성은 도루를 시도해 2루 베이스까지 훔치며 득점권으로 연결했고, 후속 타자 윌 스미스의 스리런포로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김혜성의 타격감은 뜨거웠다. 4회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은 타이욘의 85.2마일(약 137.1km) 체인지업을 때려 이번에도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만들어냈다. 그 사이 2루에 있던 맥스 먼시가 홈을 밟으면서 타점까지 올렸다.
허나 김혜성은 이번엔 2루 도루에 실패하게 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바뀐 투수 라이언 롤리슨과의 승부에서 1루수 방면으로 타구를 보냈다.
1루수의 글러브에 맞고 나온 볼을 2루수 니코 호너가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투수에게 볼을 건네며 김혜성이 잡혔다.
한편 다저스는 초반 4-0으로 리드하고 있었지만, 7회초와 8회초에 각각 3점, 1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9회초에 태너 스콧이 댄스비 스완슨에게 투런포를 얻어맞으며 역전까지 당했고, 9회에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연승에 실패한 다저스는 17승 9패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에 머물렀고, 10연승에 성공한 컵스는 17승 9패가 됐다.
다저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은 6.1이닝 4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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