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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백가온이 스노보드 최가온에게…”같은 이름이라 자랑스럽고 뿌듯”

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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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아이파크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U-23세 축구 국가대표이자 부산아이파크 소속의 백가온이 2026년 겨울, 세계를 놀라게 한 ‘금빛 질주’의 주인공인 최가온에게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가온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백가온은 부산아이파크 공식 SNS를 통해 “같은 이름으로서 더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진심 어린 축하를 보냈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의 이름에는 같은 ‘가온’이 담겨 있다. ‘가운데’ 혹은 ‘중심’을 뜻하는 순우리말처럼, 2026년 대한민국 스포츠의 한가운데에서 국민들에게 가장 큰 기쁨을 선사한 주인공들이 됐다.

백가온 역시 2026년 뜨거운 순간의 중심에 선 인물이다. 그는 2026년 AFC U-23 아시안컵 8강 호주전에서 감각적인 로빙슛으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4강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과감한 침투와 침착한 마무리가 어우러진 장면은 대회 하이라이트 및 2026 U-23 아시안컵 최고의 골 후보로 회자되며 축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종목은 다르지만 두 선수에게는 몇 가지 뚜렷한 공통점이 있다.

첫째, 모두 2000년대생 젊은 선수들로서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점이다. 경험보다 패기와 도전으로 승부한 이들의 모습은 한국 스포츠 세대교체의 상징처럼 다가왔다.

둘째, 과감함이다. 하프파이프에서의 고난도 기술 도전, 그리고 상대 수비 라인을 파괴하는 침투와 깔끔한 로빙슛 한 방은 결과 이전에 ‘시도’ 자체가 박수 받을 장면이었다.

셋째, 무엇보다 중요한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다. 1차 시기 부상의 충격과 압박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3차시기의 우수한 퍼포먼스로 금메달을 쟁취한 최가온과 성실한 압박과 꾸준한 활동량을 강점으로 끝까지 투지력을 보여주며 상대 수비진을 괴롭힌 백가온 모두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같은 세대의 ‘가온’들이 만들어낸 감동은 스포츠가 가진 힘과 전달하는 메시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백가온은 “구덕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에 최선을 다해 뛰겠다”면서 다시 한 번 결연한 투지를 보였다. 개막전은 3월 16시 30분 구덕운동장에서 개최되며, 티켓은 24일 선예매권 보유자, 26일 일반 예매로 구입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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