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2025 서울독립영화제가 27일 개막을 앞두고 역대 최다인 167편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독립영화제 측은 13일 공식 추천작 20편을 공개했으며, 추천작 명단과 함께 오는 19일 오후 2시 온라인 예매 개시 소식을 알렸다.
올해 선정된 공식 추천작 20편은 장편 10편, 단편 10편으로 구성됐다. 장편에는 ‘무관한 당신들에게’, ‘지느러미’, ‘레이의 겨울방학’, ‘별과 모래’, ‘오후의 가정음악’, ‘오늘의 뒷;풀이’, ‘제주의 시간’, ‘사무라이 타임슬리퍼’, ‘전망세대’, ‘여행과 나날’ 등이 선정됐다.
단편 부문에서는 ‘나만 아는 춤’, ‘희고’, ‘BEAM : 살아있는 나무’, ‘건투’, ‘말을 걸다 鬼’, ‘달달이는 내 룸메’, ‘만복탕’, ‘시온’, ‘어쩌다 이지경’, ‘오른쪽 구석 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영화제는 여러 해 동안 독립영화의 흐름과 변화를 집약해 보여주는 국내 대표 경쟁 독립영화제로 꼽힌다. 올해 역시 영화인들과 관객 모두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는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영화산업의 이슈와 현장 경험을 나누는 ‘토크포럼’, 창작 경로를 엿볼 수 있는 ‘창작자의 작업실’, 영화와 새로운 시너지를 꾀하는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 그리고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과 ‘시네토크’ 등 여러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영화 창작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마스터클래스’도 마련된다.


예년보다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이번 영화제의 상영 시간표는 14일 공개된다.
공식 추천작 가운데 장편 부문에서는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무관한 당신들에게’가 주목을 받는다. 이 작품은 70년 전 한국 최초 여성 감독 박남옥이 남긴 유작 ‘미망인’을 동시대 독립영화 감독들이 각자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상상력과 장르적 실험이 돋보이는 ‘지느러미’ 역시 기대작이다. 이 작품은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먼저 선보인 바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심은경과 미야케 쇼가 함께한 ‘여행과 나날’도 공식 추천작에 포함됐다. 주인공 작가의 여행길을 따라가며 영화 속 영화의 세계를 조명하고, 이번 영화제 기간 중에는 미야케 쇼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단편 부문에서는 큐어 로맨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희고’, 권투에 몰입하는 주인공의 일상을 그린 ‘건투’, 배우 홍시영과 박혜은의 앙상블이 돋보이는 ‘어쩌다 이지경’ 등이 소개됐다.
올해 영화제는 다양한 작품 상영과 더불어 창작자와 관객이 서로 교감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와 프로그램도 예고했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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