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신고하러 나왔다’…박미선, 유방암 투병 뒤 ‘유 퀴즈’서 전한 진짜 용기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박미선이 10개월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건넨 “생존 신고하러 나왔다”는 말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오랜만의 등장이었지만, 짧아진 머리와 이전과는 다른 모습에도 특유의 단단한 눈빛과 유머는 여전하게 남아 있었다. 그간 박미선을 둘러싸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사망설’과 ‘중병설’ 등 확인되지 않은 뉴스들이 지속적으로 번졌고, 이는 본인과 가족에게도 큰 상처로 다가왔다.
그러나 박미선은 투병의 진실을 직접 밝히기로 선택했다. 2024년 말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크리스마스이브에 수술을 치르고, 임파선 전이까지 확인받았다고 말했다. 애초 계획과 달리 항암 치료는 피할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살려고 받는 치료가 오히려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항암 치료 중 면역력 저하로 인해 폐렴까지 겪은 적도 있었고, 그로 인해 2주간 입원했다는 고백은 박미선이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힘겨웠는지 알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순간에도 유머를 잃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박미선은 항암 약물 치료 과정에서 머리를 밀어야 했던 상황마저 “내가 퓨리오사 닮지 않았냐고 농담했다”며 담담하게 웃었다. “웃어도 된다”는 말과 함께 투병의 고통을 유머로 풀어낸 박미선은 여전히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고자 하는 본연의 모습을 지켰다.


어려운 싸움 뒤에는 가족의 힘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가족들이 “누가 한 번이라도 울면 모두가 울게 될까 봐 참고 울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딸 이유리가 작성한 305건의 투병일지가 그녀에게 큰 버팀목이 됐다는 점도 언급했다.
박미선은 유방암이 완치 판정을 내릴 수 없는 병임을 숨기지 않았다. 언제든 검진과 관리를 반복해야 한다는 현실,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솔직한 자세가 시청자들에게 더 큰 감동과 위로를 전했다.
2월만 해도 정상 진단이었지만, 12월 검사에서 암이 발견된 본인의 경험은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절실하게 증언하는 메시지로 남았다.
과장된 소문과 가짜뉴스에 맞서 침묵 대신 진실을 택한 박미선은 자신의 경험을 공개하며, 비슷한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현실적인 공감과 희망을 전했다.
박미선의 솔직한 고백과 힘겨운 시간을 견뎌낸 용기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박미선SNS,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