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도영은 미국 가겠는데…” 추신수가 칭찬 끝에 꼭 짚은 걱정거리

올빼미기자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Google 검색에서 트래픽뷰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추신수가 다음 메이저리그에 갈 만한 한국 타자로 김도영을 이야기했습니다. 올해 다시 40홈런을 친 선수이니, 여기까지는 예상한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추신수의 말을 따라가다 보면 관심이 조금 달라집니다. 김도영이 얼마나 좋은 타자인지 설명한 뒤, 꼭 해결해야 할 문제도 함께 짚었거든요.

햄스트링입니다.

투수 이야기도 한 명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윤석민은 지금의 곽빈과 최고의 상태에 오른 안우진을 서로 다른 기준으로 봤고, 추신수는 자신이 타석에서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투수로 고영표를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대체 누구를 가장 높게 평가한 거야?”

이 대화를 들으면 그렇게 물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선수마다 답이 조금씩 달라지는 데 이번 이야기의 재미가 있어요.

김도영의 40홈런보다 추신수가 유심히 본 것

김도영은 이미 숫자로 자신의 타격을 보여줬습니다.

2024년에는 타율 0.347에 38홈런, 40도루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긴 시간을 보내고도, 올해 다시 40홈런 고지를 밟았고요. 한 번 반짝하고 사라진 장타자가 아니라는 점이 더 눈길을 끕니다.

그런데 추신수는 단순히 “홈런을 많이 치니까 미국에 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김도영이 공을 기다리고 힘을 모으는 동작, 그리고 반대 방향으로도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지를 봤습니다. 미국 투수들의 빠른 공을 만났을 때도 그런 타격이 나올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는 이야기였죠.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강정호를 떠올리며 장타의 가치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40홈런 타자라도 모든 홈런이 똑같은 평가를 받는 건 아니라는 뜻으로 들립니다.

그런데 왜 칭찬하다가 부상 이야기가 나왔을까

김도영을 보면 신나는 장면이 많습니다.

공을 멀리 보내고, 빠르게 달리고, 한 번에 경기 분위기를 바꾸죠. 그런 선수를 두고 추신수가 걱정한 것은 실력 자체가 아니었습니다. 그 실력을 한 시즌 내내 보여줄 수 있느냐였습니다.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을 반복해서 다쳤습니다. 추신수도 이전부터 김도영의 재능을 인정하면서 부상이 잦았던 점에는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올해의 홈런 행진은 분명 반가운 답이지만, 지난 부상 이력이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 평가는 마냥 달콤한 칭찬으로만 들리지 않았어요.

“미국에 갈 능력이 있다”는 기대가 있는 만큼, “다치지 않고 그 능력을 계속 보여줘야 한다”는 조건도 붙어 있는 겁니다.

곽빈이냐 안우진이냐, 한 명만 고르기 어려운 이유

투수 쪽에서 가장 궁금한 이름은 곽빈과 안우진이겠죠.

윤석민은 둘을 단순히 1위, 2위로 줄 세우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경기력은 곽빈, 완전히 올라왔을 때의 잠재력은 안우진이라는 식으로 나눠 봤습니다.

곽빈에게 유리한 것은 최근 보여준 경기입니다.

며칠 전 끝난 아시안게임에서 곽빈은 대만을 상대로 6이닝 무피안타, 10탈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일본과의 결승까지 두 차례 등판해 12⅓이닝 동안 단 1점만 내주고 삼진 19개를 잡았어요. 한국이 금메달을 따는 과정에서 큰 경기의 선발을 맡아 결과를 냈습니다.

안우진에게 기대하는 것은 다시 보여줄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입니다.

2022년 224탈삼진을 잡았던 투수니까요. 다만 팔꿈치 수술에 이어 어깨 수술까지 겪었고, 올해는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전의 최고 구위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돌아오는지 지켜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니 “곽빈이 안우진보다 무조건 낫다”거나 그 반대라고 받아들이면 윤석민의 이야기를 절반만 듣는 셈입니다.

추신수가 타석에서 괴로웠다는 투수는 따로 있었다

빠른 공을 던지는 두 투수를 이야기하다가 나온 또 하나의 이름.

고영표입니다.

추신수는 KBO리그에서 고영표를 상대하는 일이 유독 어려웠다고 했습니다. 이전에도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두고 타석 앞에서 공이 사라지는 듯하다고 표현했을 정도예요.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대목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빠른 공을 숱하게 본 타자에게도, 공의 속도와 타이밍을 흔드는 고영표의 변화구가 까다로웠다는 거니까요. 야구에서 타자를 속이는 방법이 구속 하나뿐은 아니라는 이야기로 들립니다.

다만 여기서 제목만 보고 오해하면 안 됩니다. 추신수가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다고 말한 것과 차기 메이저리거로 가장 먼저 골랐다는 것은 다른 말입니다.

결국 네 선수에게 필요한 답도 다르다

김도영은 올해 다시 큰 타구로 자신의 재능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건강하게 그 모습을 이어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곽빈은 막 끝난 국제대회에서 자신의 현재 기량을 보여줬습니다. 안우진은 오랜 재활 끝에 돌아와 최고 구위를 다시 쌓아가는 중이고요. 고영표는 타자가 알면서도 당할 수 있는 공의 위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투수입니다.

이름 네 개를 적어놓고 ‘누가 먼저 미국에 갈까’만 고르기에는 아까운 이야기입니다. 추신수와 윤석민의 대화에서 더 흥미로운 질문은 이것이었어요.

지금 가진 가장 좋은 무기가 더 높은 무대에서도 통할까. 그리고 그 무기를 계속 꺼낼 수 있을까.

김도영을 향한 추신수의 칭찬 뒤에 걱정이 따라온 이유도, 곽빈과 안우진을 향한 윤석민의 답이 하나로 떨어지지 않은 이유도 거기에 있는 것 같습니다.

#추신수 #윤석민 #김도영 #곽빈 #안우진 #고영표 #메이저리그 #KBO

author-img
올빼미기자
content@viewcash.co.kr

[연예] 랭킹 뉴스

  • ‘샤이니’ 태민, 출국 막혔다… ‘공식 입장’
  • ‘김다현 저격’ 심수봉, 여론 반전… “그럴만도”
  • “모든 일정 연기”… 경기도, 악재 터졌다
  • 육영수 여사 부친이 처음 딸과 박정희의 결혼을 반대했던 이유
  • 김지원, 다크히어로 천재의사로 귀환...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 10월 9일 첫 방송
  • 암살자(들), 역대급 지원군 등장… ‘반전’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북한에 살림하는 남편 등장…페미 열풍이 불고있는 북한 근황
    북한에 살림하는 남편 등장…페미 열풍이 불고있는 북한 근황
  • 한국 유조선 싹다 전면 통과…이란이 한국에 바짝 엎드린 진짜 이유
    한국 유조선 싹다 전면 통과…이란이 한국에 바짝 엎드린 진짜 이유
  • 김정일이 박근혜에게 육영수 여사 피격에 대해 사과?…’잘못된 정보’
    김정일이 박근혜에게 육영수 여사 피격에 대해 사과?…’잘못된 정보’
  • 진보진영 역사학자 황현필 “박정희의 육여사 암살 자작극은…” 입장 밝혀
    진보진영 역사학자 황현필 “박정희의 육여사 암살 자작극은…” 입장 밝혀
  •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 국민의힘 유용원, 과거 ‘핵잠수함’ 계획 유출이어 이번에도 또 유출…’논란’
    국민의힘 유용원, 과거 ‘핵잠수함’ 계획 유출이어 이번에도 또 유출…’논란’
  • DMZ 지뢰 문제 제기한 한동훈에 “모르면 닥쳐라”라고 흥분한 인물 정체
    DMZ 지뢰 문제 제기한 한동훈에 “모르면 닥쳐라”라고 흥분한 인물 정체
  • 50년째 미스터리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왜 박정희 자작극설이 나왔나?
    50년째 미스터리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왜 박정희 자작극설이 나왔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북한에 살림하는 남편 등장…페미 열풍이 불고있는 북한 근황
    북한에 살림하는 남편 등장…페미 열풍이 불고있는 북한 근황
  • 한국 유조선 싹다 전면 통과…이란이 한국에 바짝 엎드린 진짜 이유
    한국 유조선 싹다 전면 통과…이란이 한국에 바짝 엎드린 진짜 이유
  • 김정일이 박근혜에게 육영수 여사 피격에 대해 사과?…’잘못된 정보’
    김정일이 박근혜에게 육영수 여사 피격에 대해 사과?…’잘못된 정보’
  • 진보진영 역사학자 황현필 “박정희의 육여사 암살 자작극은…” 입장 밝혀
    진보진영 역사학자 황현필 “박정희의 육여사 암살 자작극은…” 입장 밝혀
  •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李대통령이 ‘좋아요’ 누른 유시민의 청년층 향한 “너희는 쓰레기” 영상
  • 국민의힘 유용원, 과거 ‘핵잠수함’ 계획 유출이어 이번에도 또 유출…’논란’
    국민의힘 유용원, 과거 ‘핵잠수함’ 계획 유출이어 이번에도 또 유출…’논란’
  • DMZ 지뢰 문제 제기한 한동훈에 “모르면 닥쳐라”라고 흥분한 인물 정체
    DMZ 지뢰 문제 제기한 한동훈에 “모르면 닥쳐라”라고 흥분한 인물 정체
  • 50년째 미스터리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왜 박정희 자작극설이 나왔나?
    50년째 미스터리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왜 박정희 자작극설이 나왔나?

추천뉴스

  • 1
    [날씨] 내륙 중심 큰 일교차 주의…동해안에는 비

    날씨 

  • 2
    “약 10,000㎡ 해변에서 이런 일몰을 본다니”… 서해의 황홀한 노을 여행지

    여행맛집 

  • 3
    "'초격차'란 이런 것"…4대 과기원 '딥테크 8선' 코엑스에 뜬다

    여행맛집 

  • 4
    "현대차 배당금 쏜다" 300주 보유했다면 30일 얼마 꽂힐까

    뉴스 

  • 5
    [기상속보]오늘날씨 큰 일교차 건강주의 서울 낮 27도 강원·경북 동해안 비…주말,주간예보

    날씨 

지금 뜨는 뉴스

  • 1
    선운사 주말여행 추천 코스 5곳 (주차 및 이용 정보)

    여행맛집 

  • 2
    발리 여행준비물 그랩 트래블패스 솔직후기 12,000루피아

    여행맛집 

  • 3
    [오늘의 날씨] 출근길 강원·경상권 비…낮 최고 28도 ‘큰 일교차’

    날씨 

  • 4
    “도쿄·오사카만 가나요?”…여행사들, 일본 ‘소도시’ 공략 강화

    여행맛집 

  • 5
    아침고요수목원 유아 동반 여행 가이드: 2026년 시즌 필수 코스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