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李 기자회견 관련 입장 밝혀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그 상처에 공감해 주셨다”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뜻밖의 반응을 내놨다. 최 의원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날 이 대통령이 진행한 기자회견을 언급했다. 해당 게시물 속에서 최 의원은 “우리는 모두 친노(친노무현)· 친문(친문재인)· 친김대중·이재명의 동지라는 말씀을 하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전당대회 기간 중 정청래 후보와 함께한다는 이유 하나로 ‘반명’· ‘신천지 분열주의’· ‘비밀 연합’으로 비난받아 많이 아팠다”라며 “치유되지 않고 상흔으로 남아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런데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그 상처에 공감해 주셨다”라며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최근 지지율 위기 등은) 이 대통령이 결국 돌파해 내 대한민국을 대전환시키고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이뤄내리라 믿는다”라며 “다시 초심으로 함께하자”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같은 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후 일곱 번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지방선거 이후로 일면 저로서는 갑작스러운 국민의 실망과 걱정에 직면해야 당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많은 시간 숙고하고 성찰한 결과는 언제나 국민은 옳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모두 저의 부족함 때문이다”라며 “너무 많은 과제 앞에 마음이 바빠 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선명한 주장이나 선언이 아니라 실행을 통한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민생, 개혁, 통합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아픔과 갈등에 대해서 충분하게 공감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는 “민주주의와 진보, 개혁의 이상을 꿈꾸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행동하는 우리는 모두 친문이고 친노이며 친김대중이며 이재명의 동지들”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대통령은 ‘연임제 개헌이 자신의 연임을 위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헌법 개정을 통한 저의 연임은 헌법상 불가능하며 저 역시 연임을 생각해 본 적조차 없음을 수차례 여러 경로로 밝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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