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톱12 뒤 숨겨진 상처
아버지 향한 분노 터진 이유
30년 만의 통화…

‘미스트롯3’ 톱12에 오르며 유명해진 가수 나율이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나율이 출연해 무명 시절의 고된 삶과 아버지를 향한 깊은 상처를 고백했다. 이날 나율은 무대 공연과 각종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살아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내가 무너지면 엄마까지 힘들어질 것 같아서 더 악착같이 버텼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어린 시절 가정사를 조심스럽게 꺼냈다. 나율의 어머니는 과거 남편이 큰 사업을 운영했지만 IMF 이후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떠안게 되면서 결국 이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나율은 돌도 되지 않았던 시기였고 이후 아버지와는 완전히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나율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존재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자랐다고 말했다. 그는 “엄마가 어릴 때는 아빠가 돈 벌러 중국에 갔다고 이야기했다”며 “초등학교 1학년 무렵 처음으로 ‘나는 아버지가 없는 아이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에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고 그때 모든 이야기를 듣고 많이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근 방송을 통해 나율의 근황을 접한 아버지가 친척을 통해 연락을 해왔다고 한다. 나율은 “한 번만 보고 싶다고 하셨다더라. 그런데 그 말을 듣고 오히려 화가 더 커졌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왜 엄마와 저만 힘든 시간을 견뎌야 했는지 이해되지 않았다”며 “남들은 평범한 가정에서 사는데 왜 나만 이런 상황을 감당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가족을 두고 사라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정말 많이 미워했고 원망했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그런 딸에게 “그래도 천륜 아니겠냐”며 조심스럽게 아버지를 만나보길 권했지만 나율은 쉽게 마음을 열지 못했다. 그는 “30년 가까이 얼굴도 모르고 살았는데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복잡한 감정을 내비쳤다.

방송 말미에는 나율이 큰 결심 끝에 아버지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모습도 공개됐다. 전화를 받자마자 눈물을 쏟아낸 나율에게 아버지는 “무능했고 술에 의지하며 살았다. 재기하려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결국 멀어졌다”며 “정말 보고 싶었다”라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김재중, “2세”… 팬들 뒤집어질 소식
- ‘음주운전 4번’ 손승원, 또 ‘적발’… 파장 확산
- 안선영, 심각한 상황… “파열 2번”
- [속보] 배우 장동주, 은퇴 발표… “오늘이 마지막”
- 화사, 100도 가습기에 ‘화상’… 돌발 사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