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N엔피나우 고나리 기자] ‘해리 포터’에서 루핀 교수 역으로 사랑받은 데이빗 듈리스가 새 시리즈 출연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2월 9일 미국 연예 전문 매체 People은 데이빗 듈리스가 해리 포터 TV 시리즈에 대한 복귀 제안에 단호히 선을 그었다고 전했다. 듈리스는 최근 진행된 ‘스크린타임(ScreenTime)’과의 인터뷰에서, 루핀 교수 또는 다른 인물로 다시 시리즈에 합류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내가 예전 캐릭터를 연기하기엔 나이가 너무 들었다고 생각한다”며, “더이상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이제는 언급도 하기 싫을 만큼 지겹다”고 유쾌하게 덧붙였다.
그는 2004년 ‘해리 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처음 루핀 교수로 등장했다. 루핀은 해리의 부모와 각별한 사이였으며, 늑대인간이라는 설정으로 시리즈 내에서도 중심 인물로 활약했다. 이후 ‘불사조 기사단’, ‘혼혈 왕자’, ‘죽음의 성물’ 1·2편까지 이어 출연했으며,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극적으로 퇴장했다.
최근 HBO에서 새로운 ‘해리 포터’ TV 시리즈 제작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주요 인물들의 캐스팅이 순차 발표되고 있다. 덤블도어, 맥고나걸, 해그리드, 스네이프 등 주요 성인 캐릭터에 다양한 배우가 새롭게 합류하게 되었음에도, 듈리스는 확고하게 거부 의사를 나타냈다.
또, 듈리스는 최근 해리 포터 관련 대중 관심이 과도하다고 지적하며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제목조차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농담했다. 그러나, 영화 속 자신을 우상으로 삼는 어린 팬들에 대해선 “아이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은 늘 기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HBO가 조앤 K. 롤링의 소설 7권을 시즌제로 제작하는 드라마 ‘해리 포터’ 공개 시점을 2027년으로 잡았다. 데이빗 듈리스가 주연한 ‘아트풀 다저’ 시즌 2는 2월 10일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시청자와 만났다.
사진=데이빗 듈리스 계정, 해리 포터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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