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과대학 합류, 부총리상에 특구재단 이사장상까지…판 커진 딥테크 왕중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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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 배출한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 가운데 ‘왕중왕’을 가리는 무대가 다음 달 열린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는 오는 10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B홀 플러스 스테이지에서 ‘제5회 K-딥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MART ENERGY PLUS·SEP) 2026’과 연계해 열린다. SEP는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코엑스가 공동 주관하는 에너지 전문 행사다.
올해는 참가 대학도 기존 5곳에서 6곳으로 확대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포스텍(옛 포항공대)에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가 새롭게 합류했다. 대회는 6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유니콘팩토리가 공동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후원한다.
학생·교원창업 12개팀 ‘진검승부’

참가 대상은 업력 7년 이하의 학생창업기업과 투자단계 시리즈A 이하 교원창업기업이다. 공모 분야는 AI(인공지능)·반도체·바이오·헬스케어·신재생에너지·리사이클링 등 미래 신성장산업 전반이다. 각 대학은 자체 예선을 거쳐 대표 학생·교원팀을 추천했다. 현재 추천팀을 대상으로 서면심사가 진행 중이며, 결선 진출권은 학생창업 6팀과 교원창업 6팀 등 총 12개팀에 주어진다.
내달 30일 열리는 결선은 실제 투자유치 IR(기업설명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팀별 발표 10분에 이어 10분간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오전에는 학생창업리그 6개팀이, 오후에는 교원창업리그 6개팀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심사는 기술성(30점), 시장성(20점), 사업성(40점), 팀 역량(10점)을 합산해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국내 대표 CVC·팁스 운용사 심사위원 총출동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와 기술 특성에 맞춰 실질적인 투자·사업화 연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심사위원단을 구성했다는 점이다.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운용사를 비롯해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주력하는 대기업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공공·대학·민간 기술사업화 종합전문회사, 딥테크 전문 VC(벤처캐피털),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부울경 대표 AC(액셀러레이터), 연구개발특구 관계자 등 국내 딥테크 투자 생태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구체적으로 CVC에서는 삼성 C랩 아웃사이드, GS벤처스, 에코프로파트너스가 참여한다. 심사 과정에서 우수 기술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오픈이노베이션이나 PoC(개념검증) 등 대기업과의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과학기술지주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대학·연구소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업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가능성과 가치를 평가한다. L&S벤처캐피탈, LB인베스트먼트 등 VC는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후속투자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시리즈벤처스, 씨엔티테크 등 지역·초기기업 전문 AC는 수상팀의 팁스 추천 및 후속 보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사장상 수상팀에 특구 지원사업 가점과 우대 혜택을 연계해 후속 사업화와 정부 지원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부총리상에 ‘특구재단 이사장상’ 신설…’정부·공공·민간’ 3원 시상
시상 체계도 한층 강화됐다.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공공기관(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민간(머니투데이)으로 훈격을 다변화한 3원 시상 체계를 갖췄다. 대상은 교원·학생 부문에서 각 1팀씩 총 2팀을 선정하며, 과학기술부총리상과 함께 창업지원금 30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올해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상인 우수상도 신설됐다. 우수상 4팀에는 창업지원금 각 100만원이 지급되며, 수상 실적은 향후 특구재단 지원사업 참여 시 가점이나 우대 요건으로 활용할 수 있다. 장려상 6팀에는 머니투데이 대표상과 창업지원금 각 5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팀을 위한 후속 지원도 확대됐다. 전문가 매칭을 통한 컨설팅·멘토링을 비롯해 VC·AC 대표들이 참여하는 ‘유니콘팩토리 네트워킹 세미나’에 참석할 수 있다. CVC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연계와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해외진출 프로그램 참여 시에도 가점 혜택을 제공한다. 국제콘퍼런스 ‘키플랫폼’을 비롯한 머니투데이 주요 행사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역대 대상팀, 수십억원 투자유치·CES 혁신상
한편 2022년 출범한 왕중왕전은 역대 수상팀들이 대규모 후속투자 유치와 해외진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수상 이후 성장이 기대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입지를 굳혔다.
첫 대회 교원부문 대상을 받은
나니아랩스는 이후 총 6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스케일업에 속도를 냈다. 2023년 대상 수상팀인
이엠코어텍은 6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아 양산을 준비 중이고, 플로틱은 52억원 규모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와 함께 북미 시장에 진출했다. 2024년 학생부문 대상팀
퀘스터는 ‘CES 2025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망막재생유도 치료제를 개발하는
셀리아즈와 신소재 설계·공정 자동화 AI(인공지능) 기업 나노포지에이아이가 첫 과학기술부총리상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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