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둘러싼 국민 여론이 엇갈리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 긍정 평가가 과반을 유지했지만, 하락세가 이어지며 부정 평가와의 격차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국정 운영 방식과 민생·외교 이슈가 동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생중계 방식의 업무보고와 경제 불확실성이 평가 변화의 주요 배경으로 지목됐다.
여론조사 회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벌인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라는 응답은 53.4%, ‘잘못한다’라는 응답은 42.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4%였다.
이번 결과는 2주 연속 하락세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12월 2주 차보다 0.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1.2%포인트다. 세부적으로 보면 긍정 평가는 50대에서 3.4%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5.2%포인트, 대구·경북에서 2.8%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2.7%포인트 낮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6%포인트, 60대에서 3.4%포인트, 40대에서 1.5%포인트 하락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4.0%포인트, 보수층에서 2.5%포인트 감소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이며 조사 방식은 무선 자동응답 조사다.
리얼미터는 이 대통령의 생중계 업무보고가 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생중계 방식은 신선한 소통으로 긍정 평가를 받았으나, 이 과정에서 나온 일부 발언과 공개 질책이 낙인찍기와 정치 보복 논란으로 이어지며 부정적 인식도 확산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정부 대응 논란과 환율 1,480원 돌파 등 민생 경제 불확실성도 부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외교·통상 이슈 역시 영향을 미쳤다. 최근 한미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 회담 연기와 관련해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가 한국의 디지털 관련 법안 추진을 문제 삼아 회담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사전 의제 조율 과정에서 연기가 결정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서는 미국 측 반발이 큰 독과점 규제 부분을 제외한 온플법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하며 외국 기업 차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플랫폼 규율을 위한 입법 자체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향후 국정 운영에서 경제·외교 현안에 대한 대응이 여론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김민석·강훈식 진짜 작정했다…방금 들어온 소식
- ‘대구시장 출마’ 이진숙, 고심 끝에 입장 발표…대박
- 김민석이 무심코 던진 한마디…파장 미쳤다
- 통일교 의혹에도 굳건한 전재수…여론조사 결과 ‘대박’
- “권영세 찬성” 83세 박지원…긴급 발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