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6월 지방선거를 7개월 앞두고 실시된 서울시장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이 보수·야권은 물론 전체 후보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선두를 지켰다. 진보·여권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박주민 의원이 1, 2위를 차지했지만, 두 사람의 지지율을 합쳐도 오 시장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11월 1~2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보수·야권 후보 적합도에서 오세훈 시장은 23.9%로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의원이 14.5%,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9.3%로 뒤를 이었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7.9%를 기록했다.
진보·여권 후보 적합도에서는 정원오 구청장이 13.0%, 박주민 의원이 10.0%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민석 국무총리(8.0%),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7.3%), 박용진 전 의원(7.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오 시장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45.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민주당 지지층에서도 8.7%의 응답을 얻었다. 정원오 구청장은 민주당 지지층에서 20.9%,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0%를 기록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오 시장이 보수(37.2%)와 중도(23.9%)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정 구청장은 진보(20.1%)와 중도(14.8%)에서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5.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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