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재심이 추진된다. 딸 정유라 씨가 무죄를 강조하며 재심 비용 모금에 나선 가운데, 일부 보수 인사들도 힘을 실어 주목된다.
정 씨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시에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숟가락도 못 드실 만큼 어깨가 아프시다고 한다”며 “우리 엄마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크게 해서 살인자보다 오래 갇혀 있어야 하나. 간첩도 10년이고 무죄 증거가 저렇게 쏟아지는데 저 진짜 재심 너무 접수하고 싶다”고 호소했다.
최 씨는 2016년 국정농단 사건의 비선실세로 지목돼 징역 18년형을 확정받았으며, 현재 복역 중이다. 정 씨는 2017년 덴마크에서 체포 후 국내로 송환됐지만 이후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정 씨는 “재심 비용만 모으면 죽는소리하는 게시글 다 내리겠다”며 첫째 자녀 명의의 계좌번호를 공개했다. 그는 “현재 준비는 다 돼 있고 접수만 하면 되는 상황인데 변호사님들께 변호사비를 전액 지불하지 못했다”며 “재심 접수 이후 미국 인권 기구 제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 나라의 상황은 무조건 제3국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솔직히 국민의힘에서 도와줘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이 중요한 일을 아무도 안 도와주는 게 너무 화가 난다. 어머니가 무죄면 박 전 대통령도 무죄”라고 주장했다.

정 씨의 해당 글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김상현 자유와혁신당 최고위원은 “정유라 씨를 도와달라. 변호사비를 후원해 달라. 돈 많은 분들은 큰 금액을 보내 달라. 나라를 위해 대신 싸우고 있는 분”이라고 호소했고, 변호사 김소연 씨 등 보수 인사들이 이를 공유하며 동참 의사를 밝혔다.
최서원 씨 측이 실제로 재심을 청구할 경우, 국정농단 사건은 다시 법원의 판단대에 오르게 된다.
정 씨의 공개 호소가 실제 재심 절차로 이어질지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모금 행위에 대해서는 “사법 절차와 무관한 여론전”이라는 비판도 잇따르고 있다. 사적 후원금 모집의 법적·윤리적 문제를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 오세훈, 자리 위협 어림도 없다…단연 ‘압도적 선두’
- 李 대통령, 결국 자리 비웠다…‘최초 사례’
- 이재명, 작심하고 싹 공개했다…‘완전 대박’
- 김건희 여사, 숨겨둔 남성 들통…‘추악한 민낯’ 드러났다
- 트럼프, ‘李 핵무기’ 지지… 美 발칵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