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 한동훈 겨냥했다가 5년 전 ‘공개 사과문’ 게시한 인물,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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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과 검찰개혁 문제를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유 작가가 자신을 향해 공개 사과했던 일을 거론했다. 유시민 작가는 한 의원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근무하던 시절 검찰이 자신과 노무현재단 계좌를 추적했다는 내용의 주장을 제기한 뒤 지난 2021년 공개적으로 사과문까지 게시한 바 있다. 이후 한 의원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유 작가가 3,000만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도 확정됐다.
지난 2019년 12월 유 작가는 유튜브 채널 ‘알릴레오’를 통해 “검찰이 노무현재단 은행 계좌를 들여다본 것을 확인했고 제 개인 계좌도 다 들여다봤을 것으로 짐작한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라디오를 통해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의원을 언급하며 유사한 주장을 내놨다.

유 작가는 약 1년 뒤인 지난 2021년 1월 노무현재단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당시 그는 자신이 과도한 정서적 적대감에 사로잡혀 논리적 확증편향에 빠졌다며 앞서 제기했던 의혹이 사실이 아니었다고 시인했다.
이와 관련해 같은 해 3월 한동훈 의원은 유시민 작가를 상대로 5억 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도 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는 유 작가가 허위 사실을 적시해 한 의원의 명예를 훼손한 고의가 인정된다며 3,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이후 양측 모두 정해진 기간 내 항소하지 않으면서 지난 2024년 해당 판결이 확정됐다.

이러한 두 사람의 법적 공방은 최근 이 대통령과 유 작가 사이의 검찰개혁 갈등을 계기로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한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당신은 유시민을 못 이긴다”라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유 작가가 이 대통령의 검찰개혁 구상을 두고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발언한 데 유감을 나타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한 의원은 자신의 과거 사례도 직접 꺼냈다. 그는 “과거 유시민 작가가 제가 유 작가와 노무현 재단의 계좌를 추적했다는 가짜뉴스를 퍼뜨린 것에 대해 좌천된 상태에서 정면으로 법적 대응해서 이겼다”라며 “유시민 씨의 공개 반성문을 받은 적이 있다. ‘사실’의 힘이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한동훈 의원은 “유시민 씨를 이긴 유경험자로서 이 대통령에게 충고한다. 당신은 유시민 못 이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한동훈 의원은 이 대통령의 대응과 외교 일정도 함께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 측이 유시민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할 거라고 보도됐다”라며 해외 순방 중에도 관련 발언이 나온 점을 문제 삼았다. 이와 함께 지뢰 공격 현장조사를 지시하고 해외에서는 외교 현안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유 작가가 제기했던 계좌 추적 의혹은 공개 사과에 이어 민사소송까지 번졌다. 한 의원이 자신의 과거 법적 대응 사례를 근거로 이 대통령과 유 작가의 공방에 가세하면서 세 사람을 둘러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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