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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대형 악재 등장…大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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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출처 : 뉴스 1=공동취재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예상치 못한 정치적 난관에 직면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규모 토크콘서트를 둘러싸고 막대한 수익 발생 의혹과 행사 주관 법인의 실체 문제가 동시에 불거진 것이다. 정치적 재기를 모색하던 시점에서 나온 공세라는 점에서 파장이 적지 않다. 개혁신당 측이 구체적 수치를 들어 문제를 제기하며 공방은 확산하는 분위기다.

13일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토크콘서트 수익을 문제 삼았다. 그는 “(한 전 대표가) 1만 1,000명 수용 규모의 실내체육관에서 4만 5,000원~7만 9,000원 사이로 티켓을 판매했다면 매출은 어림잡아 6억 원은 나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서울시 체육관 대관 지침 등에 따른 비용과 무대 설치비 등 제반 비용을 넉넉히 1억 원으로 잡아도 총지출은 1억 6,000만 원 안팎인데 결국 행사 하나로 4억 원이 넘는 수익이 발생했다는 계산이 나온다”라고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법인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석연치 않은 점은 이 콘서트를 주관한 회사의 정체성”이라며 “행사를 앞둔 1월 23일 급조된 이 법인은 자본금이 단 100만 원이며 주소지는 일반 아파트”라고 지적했다.

이날 이 사무총장은 친한계에 대한 비판도 내놓았다. 그는 “우리가 결국 국민의힘에 복귀해 ‘개혁 보수’ 자리를 차지할 거라는 망상적 소설을 쓰고 있다”라며 “당신들의 정치가 내용은 없이 구도에만 기댄 채 콩고물만 빼 먹고 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어 “3석짜리 정당에 느끼는 시기와 열등감에 이성을 잃지 말고 비전으로 승부하라”라며 “반박할 거면 당 게시판에 쓰지 말고 공개된 SNS에서 하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당 주거지조차 가압류가 걸려 있다. 96년생 감사가 등록된 이런 급조 법인의 빚을 갚아주려고 콘서트를 열었냐는 의문이 나올 수밖에 없다”라고 강조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 1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 1

앞서 한 전 대표는 2024년 총선에서 개혁신당이 합당으로 현역 의원 5명을 채워 정당 보조금 6억 6,000만 원을 받았지만, 합당이 파기된 것을 두고 “보조금 사기가 적발됐으면 토해내야 하는 것이 맞다’며 ‘분식회계를 해서 보조금 사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이과 관련해 그는 “과거 개혁신당의 보조금을 두고 ‘사기’ 운운하며 날을 세웠던 한동훈이 본인의 콘서트로 올린 이 막대한, 또 음흉한 수익에 대해서는 왜 침묵하는지 (의문)”이라고 적었다.

앞서 한 전 대표는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제가 제풀에 꺾여서 그만둘 것이란 기대를 가지신 분들은 그 기대를 접으라”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그런 사람들을 이기기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게 아니라 국익을 키우기 위해 정치를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해다.

또한 “제가 정치하면서 여러 못 볼 꼴을 당하고 제명까지 당하면서도 여러분 앞에 당당히 섰다”고 밝혔다. 수익 논란과 관련해서는 “저는 이 콘서트에서 단 1원 한 푼도 가져가지 않는다”라며 “그래야 여러분을 당당하게 더 자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천 헌금 받아먹고 출판기념회로 돈을 땡기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우리의 이 모임을 비난하는 것을 황당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기인 사무총장은 토크콘서트 수익과 주관 법인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한 전 대표를 정조준했다. 그는 구체적 수치를 들어 의문을 제기하고 과거 발언까지 소환하며 정치권 공방을 확산시켰다. 이번 논란이 정치적 재기를 모색 중인 한 전 대표에게 어떤 부담으로 작용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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