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농업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주최…1월22일 롯데잠실호텔
올해 한 가구당 농가소득은 5333만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8%(145만원) 증가한 수치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유류비 부담이 줄고 원자재 가격이 안정되어 사료비 등의 투입비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재배업 중심의 생산액 확대와 농업직불금등이 확대로 농가소득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6 농업전망’이 1월22일 서울 잠심롯데호텔에서 열렸다. 김용렬 KREI농업관측센터장은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에서 “이러한 완만한 소득 회복과 K푸드를 비롯한 농식품 산업의 성장속에서도 올해 한국 농촌경제는 저성장·고령화·기후위기라는 구조적 제약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6 농업전망은 올해로 29회를 맞았다. 1부에서는 농업전망, 2부는 농정이슈 ‘K농식품’ ‘K농촌’ ‘K농업’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고, 3부에서는 곡물,원예,축산 등 산업별 이슈와 전망을 발표했다. 이 자리는 한해의 농업 경제 전망을 발표하는 자리이면서 농업분야 종사자들의 네트워킹 자리이기도 하다. 농식품부,농촌진흥청 등 정부기관 관계자 뿐아니라, 농업관련 기업체 관계자 등 이날 참석인원만 3000~4000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2026 농업전망 행사에 참석한 농업관련 기업체 관계자분들 모습 ©더농부
K-농식품, 시장 전환 패널 토론 진행 모습 ©더농부
국가전략산업 농업·인재양성 통한 농정 대전환…5대 중점 과제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 강연 모습 ©더농부
오른쪽 부터 김용렬 KREI농업관측센터장,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강연 모습 ©더농부
1부 강연에서 박순연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의 5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1.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농업 육성: 튼튼한 식량안보 체계 구축(식량안보법 등), 전 국민 식생활 돌봄 서비스(농식품바우처 등),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 등 유통 개혁을 추진합니다.
-2. 스마트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 농업·농촌에 AI 활용을 확산(AX 선도지구 등)하고, K-푸드+ 수출 실적을 150억 불 규모로 확대합니다.
-3. 농정 대전환과 인재 양성: 선진국형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을 구축(수입안정보험 확대 등)하고, 예비농업인 제도 신설 등 청년 농업 인재를 전주기적으로 지원합니다.
-4. 국가균형성장에 기여하는 농촌 구현: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과 농촌 재생(공간계획, 빈집 정비 등), 사회연대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합니다.
-5.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사회 조성: 공익형 표준수가제 도입으로 반려동물 진료 부담을 완화하고, 동물복지 정책 기반을 강화합니다.
이와 함께 3대 개혁과제(농협 개혁, 낡은 농지 제도 개선, 영농형 태양광 등 농촌 재생에너지 확산)도 강조했다.
국내 농식품 공급망의 변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가소득 5333만원·총 농업생산액 63.3조원…K푸드+ 수출 150억 달러 목표
농촌의 고령화로 농가인구는 줄지만 농가 소득과 농업 생산액은 확대될 것으로 관측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가 고령화 심화 : 65세 이상 농가 인구 비율은 지난해 56.0%에서 올해는 56.6%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가 인구는 지난 2024년 200만4천명으로 200만명선을 턱걸이했으나 지난해 200만명을 밑돌았다. 올해 농가 인구는 194만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7천명(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가 호수는 지난 2023년부터 이미 100만호가 붕괴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가 소득 성장: 쌀값 상승 속에 호당 지난해 농업소득은 1천17만원으로 6.2% 증가해 다시 1천만원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2026년 농가 소득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5,333만 원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농업 소득이 5.6% 큰 폭으로 증가하고, 공익 직불금 확대 등 정부 지원에 힘입은 이전 소득도 4.6% 증가하며 소득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 생산액 확대: 올해 농업 생산액은 식량작물과 채소·과실 생산액 증가에 따라 1.0% 늘어난 63조3천7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연구원은 올해 경지 면적은 작년보다 0.1% 줄어든 149만7천770㏊(헥타르·1㏊는 1만㎡)로 전망했다. 가축 사육 마릿수는 1억9천760만 마리로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7대 곡물(쌀, 보리, 밀, 콩, 옥수수, 감자, 고구마) 소비량은 증가세를 보이고 6대 과일(사과, 배, 복숭아, 포도, 감귤, 단감)과 오렌지·열대 과일, 3대 육류 소비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농식품(임산물 제외) 수출액은 9.0% 증가한 107억3천160만달러로 추정됐다.
K-푸드 수출 전략 전화의 필요성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정대희 KREI 글로벌연구실 부연구위원 강연 모습 ©더농부
-수출 경쟁력 강화: 올해 K푸드 수출액은 전년보다 9.0%늘어난 11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 이외 전후방 산업을 포함하면 150억 달러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농식품부는 2030년까지 K푸드 수출 210억 달러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올해 K푸드 수출을 위해 7070억원을 투입해 ABCDE 5대 전략을 실행키로 했다.
ABCDE 5대 전략 ©더농부
더농부 인턴 이진우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더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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