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해 관심을 끌었던 환갤러리의 청년작가 특별전 ‘언폴드:포트락 오브 유스(Unfold: Potluck of Youth)’의 2차 그룹전 진출자들이 가려졌다.서현규, 이도경, 이수인, 최진아 등 4명이다. 이들은 20명이 참여한 1차 전시 기간(1월3일~20일) 동안 컬렉터와 관람객에게 가장 관심이 집중됐고,작품도 많이 판매된 작가들이다. 21일부터 열리는 ‘2차 그룹전’은 그래서 이들 작가 4인전으로 꾸며진다.
서현규 작가는 작가 개인적인 감성과 기억을 바탕으로 왜곡된 형태의 인체를 구성해여 감성적 조형성을 표현한다. 작가가 담고자 하는 감성은 나이가 들면서 따르는 인생의 다양한 감정들을 회화적 색체와 거친 붓터치, 자유로운 형태 등으로 캔버스 안에서 풍부하게 변화될 수 있도록 그 경험들을 녹여낸다.


이도경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며 머무르는 공간인 ‘집’을 탐구한다. ‘집’은 단순한 거주공간을 넘어 삶의 온도와 감정이 스며드는 가장 인간적인 장소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 안에서 느껴지는 기억과 온기, 불완전함, 그리고 작은 안도감을 캔버스에 담아내고 있다.


이수인 작가는 바다 속으로 잠겨버린 고대 건축물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고래와 상어를 사실적이면서 몽환적이게 구성한다. 작가는 바다 속으로 잠겨 사라져버린 고대 유물들을 더 이상 중심이 아닌 것, 흐려진 것이라고 보고, 그 위를 유영하는 고래와 상어를 문명 이전의 리듬, 질서등을 보여주는 존재로 그려내고 있다.


최진아 작가는 풍경 속 사물에 집중하기보다 ‘눈에 익숙하지 않은’, ‘어색하거나 생소한’ 등 낯선 공간에서 느껴지는 자연, 습도, 온도, 대기 등 흘러가는 풍경 속 흐름을 집중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바다와 윤슬, 정박된 배와 부표를 관찰하고 풍경 속 ‘기다림’과 ‘정지된 시간’을 표현하고 있다.
환갤러리측은 4인전을 진행하면서 심사위원 8명의 심사를 통해 최후 1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올해 중 개인전 1회 지원과 아트페어를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2차 그룹전은 오는 30일까지 계속된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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