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와 수창청춘맨숀이 ‘예술이 머물고, 우리가 이어지는 곳’이라는 새 비전 아래 2026년 예술창작공간 운영 방향을 새롭게 정립했다고 밝혔다.예술가의 창작을 중심에 두되 시민과의 접점을 확장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 핵심 방향이다.
우선 레지던시를 창작 중심과 공공 실천으로 이원화해서 운영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개인 예술가의 연구·실험·신작에 집중하는 창작 레지던시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장기 입주를 기반으로 입주작가 상설전과 오픈스튜디오, 국내 최대 규모의 레지던시 교류전, 성과전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반면 수창청춘맨숀은 시민 참여와 협업을 핵심 가치로 하는 공공 레지던시를 운영한다.

또 청년예술가를 비롯한 지역 예술가의 창작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는 발굴·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를 위해 ‘DAF 창작 온(ON)실 프로젝트’를 새롭게 도입해,대학교 졸업 직후부터 지원이 가능하도록 자격 기준을 확장했으며, 창작 초기 청년예술가에게 실질적인 발표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다.

이와 함께 지역의 기억을 현재로 연결하는 공공 전시 프로젝트도 연중 추진한다. 상반기에는 이상화 시인 탄생 125주년을 맞아 그의 문학과 정신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읽고 해석하는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 자산의 현재성을 조명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대구의 무형유산인 ‘날뫼북춤’을 주제로 한 전시를 통해 지역 고유의 문화 자산이 지닌 현재적 의미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 동시대 예술 흐름을 제시하는 특별기획전시도 세 차례 개최할 예정이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 본부장은 “2026년은 예술창작공간의 역할을 다시 정의하는 해”라며 “예술가와 시민이 공간 안에서 관계를 맺고 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예술 창작 플랫폼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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