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아트피아가 2026년 새해를 여는 첫 기획공연인 신년음악회를 ‘국악관현악’ 공연 무대로 꾸민다. 서양 클래식 오케스트라 중심의 정형화된 신년음악회 형식을 탈피하고 우리 소리의 깊은 울림을 통해, 관객들에게 새해의 역동적인 기운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신년 음악회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 한국을 대표하는 소리꾼 오정해 등이 함께하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신명 나는 국악의 향연을 펼친다.

이번 무대는 김현호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영남국악관현악단과 경주시립신라고취대가 맡아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 영남국악관현악단은 2001년 창단 이후 전통음악의 현대적 계승에 앞장서 온 전문 단체이며, 경주시립신라고취대는 신라 음악의 고증을 통해 국악의 웅장한 면모를 재현해 왔다. 여기에 한국의 소리를 대표하는 오정해, 젊은 명창 유태평양을 비롯해 노래하는 가야금 ‘놀다가’, 소리꾼 최이정, 노리광대 등이 합류해 격조 높은 국악의 향연을 완성한다.

레퍼토리는 새해 분위기에 맞게 희망과 흥을 전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웅장한 국악관현악 곡인 ‘천마도’를 시작으로 가야금병창과 함께하는 ‘액막이타령’, ‘신사철가’가 새해의 복을 기원한다. 이어 소리꾼 오정해의 ‘사철가’와 유태평양의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그리고 판굿과 관현악이 어우러지는 ‘오봉산 타령’, ‘한오백년’ 등 전통의 신명과 현대적 감각이 조화돼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수성아트피아 박동용 관장은 “이번 신년음악회는 수성아트피아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주신 시민 여러분과 문화예술인들께 드리는 헌사”라며 “서양 오케스트라와는 또 다른 우리 국악관현악단만의 압도적인 신명으로 2026년 첫 여정을 힘차게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전석 1천원.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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