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한 해 동안 클래식 향연을 이어갈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6년에도 대표 기획 프로그램인 ‘명연주시리즈’를 비롯해 ‘DCH 앙상블 페스티벌’, 국내 최정상급 연주자의 독주회 시리즈 ‘The Masters’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을 폭넓은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초대할 예정이다.

◆2026 ‘명연주시리즈’
‘명연주시리즈’는 2026년에도 클래식 음악의 흐름을 이끄는 연주자와 오케스트라를 집중 조명한다. 첫 시작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빈 소년 합창단(1월 21일)이다. 후버 지휘자의 지휘 아래 합창단 특유의 순수한 음색을 통해 새해의 희망과 감동을 전한다. 이어지는 무대는 양인모와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오케스트라(3월 13일)로, 세계적 연주자와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모차르트와 클래식 레퍼토리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다. 5월에는 K클래식을 이끄는 젊은 피아니스트 임윤찬 독주회(5월 8일)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피아니스트 김선욱 듀오 리사이틀(5월 28일)이 기다리고 있다. 시즌 하이라이트로는 미하일 플레트네프, 고티에 카푸송, 라흐마니노프 오케스트라(6월 9일)가 함께하는 무대가 예정돼 있다.

◆ ‘DCH 앙상블 페스티벌’
2025년 처음 개최해 호평받은 음악 축제 ‘DCH 앙상블 페스티벌’을 2026년에는 2월 4일부터 3월 27일까지 두 달 가까이 개최한다. 대구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의 앙상블이 대거 참여하며, 전국 주요 도시와 해외에서 활동하는 연주 단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최정상급 연주자 독주회 ‘The Masters’
뛰어난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는 ‘The Masters’ 시리즈도 2026년 계속된다. 오는 2월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의 무대를 시작으로 이자하(바이올린), 김다솔(피아노), 김민지(첼로), 김영준(바이올린)이 차례로 챔버홀 무대에 오른다.
◆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무대, ‘클래식 ON’
매월 두 차례 지역 예술인을 집중 조명해 온 ‘클래식 ON’ 시리즈를 통해, 올해 역시 지역의 우수한 연주자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오는 1월 20일 대구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수·김소정의 듀오 리사이틀을 시작으로, 테너 김동녘, 피아니스트 이미연, 소프라노 류진교, 테너 하석배, 혼 앙상블, 작곡가 박창민 등 다양한 장르와 세대의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풍성한 클래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청년 예술인 육성 프로그램 활성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예술인 육성도 강화한다. 지난해 새로 시작한 교육 사업 ‘DCH 앙상블 아카데미’와 17세~29세 국내외 청년 음악가 100여 명을 선발해 일주일간 집중 교육을 하는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2026년에도 이어간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지난해에는 윤한결 지휘자와 첼리스트 한재민과의 협연 무대를 통해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대구콘서트하우스는 2026년에도 세계적인 명연주자부터 지역과 청년 예술인의 성장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클래식 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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