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속의 역사 2
강시일 지음
인공연못/323쪽
1만8천원
대구일보 강시일 기자가 신라 중흥기와 삼국통일기를 신화와 설화가 담긴 현장 답사로 풀어낸 역사 기행집이다. 지난해 1권에 이어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대구일보 지면에 연재한 ‘신화 속의 역사’ 40회를 추려 엮은 책이다.
책은 △진흥왕의 꿈 △이사부의 정치 이념 △진평왕의 고민 △원광법사 △여왕의 시대 △영웅들의 꿈 △신라 삼국통일 등 7개 장으로 구성됐다. 정복 군주로 알려진 진흥왕의 국가 비전과 미실의 야심을 대비해 권력과 책임의 의미를 짚고, 아도화상·칠처가람 설화를 따라 신라 불교의 태동을 현장 기행 형식으로 담았다. 이사부의 기록은 정치 이념과 통치 전략이라는 관점에서 재구성해 삼국통일의 기반이 되는 신라의 국정 운영을 설명한다.
진평왕이 백제·고구려·가야의 압박 속에서 나라를 지켜야 했던 고민, 중국 황실에서도 명성을 인정받은 원광법사의 활약, 선덕·진덕여왕과 이를 뒷받침한 김춘추·김유신의 선택과 도전도 주요 내용이다.
문두루비법 설화와 문무왕의 통치를 통해 국난 극복과 책임 있는 리더십이 오늘날 정치와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짚는다.
강시일 기자는 “신화 속에 전해지는 기록과 유적 현장을 함께 추적해 보다 현실적인 이야기로 풀어내고자 했다”며 “스토리텔링 형식이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확장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책은 전국 국공립도서관과 공공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문화해설사와 작가, 문화예술인에게도 제공돼 지역 역사문화 가이드북과 콘텐츠 개발 자료로 활용된다.
강 기자는 앞서 경주 남산, 경주 역사기행, 문두루비법, 경주 힐링로드, 새로 쓰는 삼국유사, 신라 사람들, 아름다운 경주여행 등 16권의 역사문화 답사기를 펴냈으며 ‘신화 속의 역사’ 3·4권도 이어서 선보일 계획이다.
이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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