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부터 매년 대백프라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문학을 담은 글씨전’은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작품을 갤리그라피 작가들이 개성적인 글씨로 재해석해 보여주는 자리이다. 5년 여가 지나면서 이제는 지역을 넘어 전국의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참여하는 전국 단위 행사가 됐다. 더불어 문학과 캘리그라피, 디자인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전시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안도현을 시작으로 정호승, 나태주, 도종환 시인의 아름다운 시구들이 붓과 캘러그라피를 만나 색다른 문학적 감성을 전해왔다.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다섯 번째 ‘문학을 담은 글씨전’에 초대된 시인은 이병률이다. 그는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뽑은 2024년 ‘한국문학의 얼굴들’ 시부문 1위에 선정됐으며, MBC 라디오 「FM 음악도시」 작가로도 활동했다. 이병률 시인은 일상의 언어로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며, 여행과 삶을 시로 노래하는 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의 작품은 사랑과 외로움, 그리움 등 인간 내면의 정서를 따뜻하고 투명하게 그려내며, 현대인의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켜 왔다. 문학동네 출판그룹의 대표 계열사 ‘달‘의 대표로 재직 중이며, 박재삼 문학상과 마종기 문학상 등 주요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70여 명의 캘리그라피 작가들이 참여한다. 『끌림』(2005),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2012), 『혼자가 혼자에게』(2019) 등 이병률 시인의 시집과 산문집에 실린 시와 문장들을 작가들은 각자의 감성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되는 작품은 70여 점이다.
전시는 오는 28일까지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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