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제천 가볼 만한 곳으로는 겨울의 고요한 정취를 담은 자연 풍경과 오랜 전통의 간식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명소들이 눈길을 끈다.
제천 10경 중 하나인 옥순봉을 가장 가까이에서 조망할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청풍호반 위에 놓인 222m 길이의 다리로, 사계절 내내 장관을 이루며 겨울엔 특히 차가운 공기와 함께 아찔한 트래킹 경험을 선사한다. 함께 조성된 생태탐방로와 데크로드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청풍호유람선은 유유히 흐르는 호수 위를 따라 제천의 명승지를 둘러볼 수 있는 여정으로, 겨울의 정적을 느끼며 옥순봉, 구담봉, 월악산 등 절경을 감상하기 좋다. 의림지는 삼한시대부터 전해오는 천년 고택지로, 고목과 정자들이 둘러싼 호수는 겨울바람과 어우러져 한층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청풍호반케이블카는 청풍면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이어지며 짙푸른 호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비봉산 정상에서는 설경으로 물든 겨울 산하를 조망할 수 있어 색다른 겨울 풍경을 선사한다.
제천의 시장 골목에서는 지역 간식이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더한 제천의 명물 ‘빨간어묵’은 중앙시장과 내토전통시장 일대에서 맛볼 수 있다. 간단하지만 중독성 강한 이 간식은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덩실분식’의 찹쌀떡과 도넛은 손으로 하나하나 빚어낸 정성과 쫄깃한 식감으로 큰 인기를 끌며, 약초로 만든 양갱과 약초도넛, 도토리왕송편 등 건강 간식도 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제천은 눈 내린 호수와 산, 따뜻한 길거리 간식, 역사 깊은 정취가 어우러진 겨울 여행지로, 자연과 미식의 조화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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