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이숙희 기자 = 가을이 깊어지며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반계리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수령 1000년이 넘는 이 은행나무는 높이 32m, 둘레 16m에 달하는 거목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11월 들어 북쪽에서 불어온 찬바람 덕분에 단풍잎과 은행잎이 절정을 이루었고, 이 은행나무 역시 온몸이 노랗게 빛나며 가을의 정점을 알렸다.

잎사귀 하나하나에 가을의 찬란함이 담겨 햇살에 반짝이는 이 나무 아래에서는 자연의 웅장함과 고요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매년 이맘때면 수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기곤 한다. 주변이 넓고 정돈돼 있어 산책과 휴식 장소로도 적합하다.
치악산과 섬강이 어우러진 원주에는 반계리은행나무 외에도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소가 다양하다. 출렁다리와 케이블카가 있는 소금산그랜드밸리, 자연 속 감성 공간인 카페 로톤다, 희귀 파충류를 만날 수 있는 정글숲, 달콤한 디저트가 있는 카페 팡그라미 등 원주 전역에서 가을의 색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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