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아니스트 에릭 루는 만 20세의 나이로 2018년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만 20세로 1위를 차지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2025년에는 세계P계 최고 권위의 제 19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며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그는 감정의 과잉을 경계하는 냉철한 해석과 정교한 타건으로 ‘동시대 연주자 중 가장 완성도 높은 연주를 선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 런던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등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워너 클래식 전속 아티스트로서 2022년 슈베르트 음반은 BBC 뮤직 매거진 ‘이달의 기악 음반 추천상’을 받는 등 음반 활동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에릭 루가 대구를 찾아 오는 13일 오후 7시30분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달서아트센터가 국내외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초청해 정제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DSAC 시그 DSAC 시그니처 시리즈의 두 번째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독주자로서 에릭 루의 음악 세계를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달서아트센터는 그의 치밀한 설계와 현대적 재해석의 태도가 쇼팽·슈만·슈베르트 등 낭만주의 레퍼토리에서 선명하게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프로그램은 1부 슈만 ‘숲의 정경(Op. 82)’으로 시작해 쇼팽 ‘폴로네즈 제2번’과 ‘발라드 제4번’으로 이어진다. 2부는 슈베르트 ’즉흥곡 제1번’ 연주 이후,리사이틀의 하이라이트이자 고도의 테크닉을 요하는 쇼팽의 대작 ‘피아노 소나타 제3번(Op. 58)’으로 마무리된다.
이성욱 달서아트센터 관장은 “이번 리사이틀은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깊어진 에릭 루의 독보적인 음악 철학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무대”라며 “동시대 피아니즘을 선도하는 젊은 거장의 강렬한 예술적 에너지를 직접 경험하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관람료 : R석 7만원, S석 5만원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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