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콘서트하우스가 지역 예술인의 음악 세계를 소개하는 기획공연 ‘클래식 ON’ 시리즈로 5월에 두 차례 무대를 연다. 5월에는 오는 12일 대구혼앙상블의 ‘AFTER 7:30 HORN’에 이어 26일에 피아노 3인 무대 ‘피아노 파노라마’가 공연된다. 금관 앙상블과 피아노 앙상블이라는 상이한 편성이지만, ‘함께 만들어내는 음악’이라는 공통의 주제 아래 앙상블 음악의 확장된 스펙트럼을 선사한다.
12일 무대에 오르는 대구혼앙상블은 1997년 창단한 지역 대표 호른 전문 연주단체이다. 정기연주회와 기획공연을 꾸준히 이어오며 호른 앙상블의 가능성을 확장해 왔다. 1부는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로 호른 특유의 깊고 풍부한 음색을 들려주고, 2부는 영화음악 등 친숙한 레퍼토리를 호른 앙상블 편곡으로 들려준다.

26일 공연인 ‘피아노 파노라마’는 피아니스트 이다영·문민영·김효준이 한 대의 피아노에서 두 대의 피아노, 여섯 손 연주로 편성을 확장하며 건반 앙상블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드뷔시 ‘작은 모음곡’, 생상스 ’죽음의 무도’,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루토슬라브스키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 등으로 독주와 다른 밀도와 호흡을 강조한다.

박창근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 클래식 ON 시리즈의 5월 공연은 서로 다른 편성과 색채를 지닌 두 앙상블 무대를 통해, 음악이 어떻게 확장되고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각의 클래식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8세 이상 관람 가능. 전석 1만원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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