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립교향악단이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교실 음악회’를 올해도 운영한다. ‘교실음악회’는 저녁 시간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연주자들이 학교 교실을 직접 찾아가 일상 공간을 작은 공연장으로 바꾸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사전 신청을 받은 대구 지역 초등학교 59개교, 230여 학급을 대상으로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다. 달성군 옥포초·구지초·논공초 등 도심 외곽 학교와 보명학교·광명학교·선명학교 등 특수학교까지 포함해 교육 환경 차이를 넘어 문화예술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첫 일정은 오는 27일 동구·서구·달서구·달성군의 초등학교 5곳 방문으로 시작된다.
공연은 대구시향 단원으로 구성된 11개 실내악 팀이 맡으며, 현악 5중주·목관 5중주·금관·타악 7중주 등 다양한 편성으로 꾸린다. 레퍼토리는 교과서 수록곡, 동요, 클래식, 애니메이션 음악, 대중가요 등 친숙한 곡을 클래식 악기 음색으로 들려준다. 저학년에는 직관적 설명과 동요 중심 선곡을, 고학년에는 악기 구조와 음악 요소 해설을 더해 맞춤형 감상 경험을 제공한다.
백진현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가 교실에서 연주를 들려주는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며 ”아이들의 순수한 호응과 솔직한 반응은 단원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며, 미래의 관객을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고 전했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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