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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품산업 이슈는…간편식·푸드테크·가공식품 규제·K푸드 세계화

더농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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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콕 집은 ‘2026년 식품외식산업 7대 핵심 이슈’를 들고 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산업 정보분석 전문기관’은 식품산업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가공·심층 분석하여 수요자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식품외식정보 웹진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2026년 제1호에서는 2025년 수행된 식품산업 전망, 빅데이터 분석, 가공식품 및 외식산업 설문조사 등의 연구결과를 종합하여 2026년 식품외식산업의 7대 이슈를 선정하였으며, 각 이슈별로 동향과 전망 및 정책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2026 식품외식산업 7대 이슈 주제는 1)기후, 전쟁 리스크와 식품 물가 2) 푸드테크와 관련한 식품산업의 재구조화 3) 가공식품 규제 4) 간편식 소비의 구조적 양극화 5) 온라인 플랫폼 확산에 따른 식품 시장 변화 6) 외식 수요 및 외식산업의 비용 압박 7) K-푸드 세계화 등 입니다. 전쟁 소식에 물가 걱정부터, 우리 주방에 들어온 로봇 이야기까지! 올 한 해 우리가 먹고사는 문제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낱낱이 파헤쳐 드립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식품외식산업 7대 이슈’발표

식품물가 쇼크, 배달로봇, 온라인 플랫폼, 외식업 비용 압박…

코로나10를 거치면서 식품외식산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최근 전쟁으로 인한 고물가, 온라인 플랫폼 확산 그리고 푸드테크의 일상화 등 7가지 식품외식 트렌드 이슈를 발표했다. ©더농부

1. 기후·전쟁 리스크와 식품 물가: 첩첩산중의 비용 쇼크

2026년 식품외식산업의 가장 큰 위협 요인은 단연 ‘기후 위기와 지정학적 불안’이다. 이란-미국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고환율(1,500원 돌파)과 국제 유가 급등을 초래하며 식품업계에 복합적인 비용 충격을 가하고 있다. 특히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제분, 유지, 사료 업종의 원가 부담이 심화되고 있다.

  • 기후 충격: 이상고온, 가뭄 등 극한기상은 주요 농산물 생산에 악영향을 미쳐 국제 식량 가격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2025년 커피(아라비카 50% 이상, 로부스타 약 25%)와 식물성 유지(17.1%) 가격 상승이 대표적이다.

  • 물가 상방 압력: 국제 곡물 가격은 변동성을 동반한 재상승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사료비와 가공식품 원재료비 상승을 통해 소비자 물가로 전이될 우려가 있다. 정부의 민생물가 특별관리에도 불구하고 전쟁 장기화에 따른 불확실성은 상존하고 있다.

  • 유가 쇼크: 2026년 3월 기준 두바이유가 배럴당 166.8달러를 기록하며 물류비와 원재료비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 체감 물가 껑충: 음식료품 품목군별 생산자물가는 2025년 수산가공품(7.4%), 떡·과자·면류(3.6%), 기타식료품(3.8%), 비알콜음료및얼음(3.6%) 등은 전년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음식점 업종별 생산자물가도 중식(4.8%), 일식(4.7%), 제과점(5.6%)은 전년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2. “요리는 AI가, 배달은 로봇이!” 푸드테크 2.0 시대

2026년은 푸드테크 산업이 본격적으로 육성되는 원년이 될 전망이다.물가는 오르지만 기술은 우리 편이다! 앞서 정부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2022.12.14.) 발표에 이어 대체식품이 포함된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법 제정(2024.1.2.) 및 시행(2025.1.3.), 푸드테크 산업 육성법 제정(2024.12.20.) 및 시행(2025.12.21.)으로 식품의 기술과의 융합을 위한 성장기반을 마련하였다.

  • 푸드테크 2.0 시대: 단순 자동화를 넘어 생성형 AI와 고도화된 로보틱스가 결합한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이 핵심으로 떠올랐다. AI가 생체 데이터를 분석해 식단을 제안하고 지능형 로봇이 조리하는 ‘엔드 투 엔드’ 서비스가 현실화되고 있다.

  • 산업 재구조화: 식품로봇 분야에 대기업 투자가 활발하며, 배달·서빙로봇에서 조리용 협동로봇으로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국내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2024년 기준 96조 2,351억 원으로 연평균 17.7% 수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정부의 든든한 지원: 올해부터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본격 시행된다. 2027년까지 1,000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도 조성된다고 하네요. 이에따라 2020년 50조 1,553억원이던 국내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2024년 96조 2,332억 원으로 연평균 17.7%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정부의 지원정책에 의해 당분간 이러한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3. “건강이 최고!” 더 깐깐해지는 가공식품 규제

소비자의 건강 지향 트렌드에 맞춰 식품 정책의 무게중심이 산업 진흥에서 ‘건강·안전 중심 관리’로 이동하고 있다. 이는 조세부담금을 통한 소비 규제와 표시 규제 강화라는 두 축으로 나타난다.이에 따라 2026년 현재 설탕 부담금 도입 공론화, 가공식품 영양표시 전면 의무화, GMO 완전표시제 시행, 고카페인 표시 강화 등 굵직한 정책 변화도 잇따르고 있다.

  • 설탕 부담금 논의: 아동·청소년의 당류 과잉 섭취 억제를 위해 ‘설탕세’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었다. 국민 여론은 우호적(80.1% 찬성)이지만, 기업의 리포뮬레이션 부담과 저소득층에 대한 역진성 우려 등 쟁점이 존재한다.

  • 표시의무 강화: 식품 정책의 방향은 단순한 식품에 대한 정보 제공에서 소비자 건강지향으로 전환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알 권리’강화를 지향하고 있다. 규제의 대상 역시 확장되고 있다. GMO 완전표시제는 식품의 ‘원료’를, 영양표시 의무화는 표시 대상 품목을 182개에서 259개로 넓히는 동시에 당류·나트륨 등 ‘성분’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있으며, 고카페인 주의문구는 특정 성분의 ‘함량’을, 설탕 부담금은 건강 ‘위해성’ 자체를 규제의 근거로 삼고 있다. 원료에서 성분으로, 성분에서 함량으로, 함량에서 위해성으로 규제의 그물이 촘촘해지고 있다.

4. “가성비냐 프리미엄이냐” 온라인 플랫폼 확산과 간편식 양극화

이제 마트 가는 횟수보다 휴대폰 앱을 켜는 횟수가 훨씬 많아졌습니다. 엔데믹 이후에도 온라인 식품시장은 성장을 지속하며 일상적인 구매 경로로 자리 잡았다. 간편식(즉석식품류) 국내 판매액은 2024년 7조 2,606억 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19.0% 확대됐다. 간편식 국내 판매액이 2015~2022년간 연평균 14.9%의 증가율을 보이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증가율이 4.2%로 완만한 성장세로 전환하였으나, 2024년에는 19.0%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바쁜 현대인의 동반자, 간편식(HMR) 시장은 올해 7조 5천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간편식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며 소비의 ‘구조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 온라인 플랫폼 집중: 콜드체인 시설 확충과 새벽배송 서비스로 신선식품의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2024년 온라인 식품 거래액은 약 47조 원에 달했다. 쿠팡·네이버·신세계 등 소수 대형 플랫폼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지고 있다.

  • 간편식 양극화: 고물가 영향으로 도시락·김밥 등 ‘가성비 즉석섭취식품’이 급성장(2024년 45.0% 증가)하는 동시에, 건강미식 수요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간편식 시장은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 2026년 7조 5천억 원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5. 외식 수요 정체와 K-푸드 세계화: 수익 구조 개선과 수출 고도화

외식산업은 수요 정체와 비용 상승이라는 이중고에 처해 있으며, K-푸드 수출은 ‘기록 경신’을 넘어 ‘질적 성장’을 요구받고 있다.

  • 외식업 비용 압박: 고물가와 누적된 물가 상승 영향으로 외식 소비가 정체되고 있으며, 외식산업경기동향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식재료비, 인건비, 에너지 비용 등 대부분의 운영비용 상승이 경영 여건을 압박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배달·포장 비중이 증가하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 사장님들의 비명: 특히 전년 대비 물가가 많이 오른 업종은 제과점(5.6%), 중식(4.8%), 일식(4.7%). 분식 및 기타 간이음식점도 4.3%나 올랐다.

  • K-푸드 수출 고도화: K-푸드 수출은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성숙기에 진입했다. 이제는 품목 확대뿐만 아니라 시장 다변화와 수출 구조 고도화가 핵심 과제이다[. 신선농식품의 프리미엄 품질 경쟁력 확보와 가공식품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 강화 등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하다. 정부는 올해 수출 목표를 160억 달러로 잡고, 유럽과 중동 등 신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

  • 소울푸드 라면 : 단일 품목 최초로 15.2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 세계인의 소울푸드로 등극했다. ‘K-농산물의 저력’ 딸기는 최근 5년간 수출 단가가 연평균 4.2% 상승하며 프리미엄 농산물이 됐다.

[지속가능한 농식품 산업을 위한 제언]

2026년 식품외식산업은 규제 강화와 비용 상승이라는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푸드테크와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주하고 있다. 이는 식품기업과 농업계 모두에게 변화에 대한 능동적 대응과 시장 전략의 고도화를 요구한다.

  1. 리스크 관리 및 수익 구조 개선: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대응할 수 있는 다층적 리스크 관리 수단을 마련해야 한다. 식품·외식업체들은 단기적 비용 절감보다는 생산 효율화, 자동화·AI 도입, 공급망 다변화 등을 통한 비용 구조 재편에 집중해야 한다.

  2. 질적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 푸드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데이터 표준화 및 DB 구축이 선행되어야 하며, 온라인 식품시장의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과 소비자 신뢰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

  3. 지속가능성 및 건강 중심 경영: 기후 위기 심화에 대응해 친환경·저탄소 생산기술 확산을 추진하고, 건강·안전 중심의 규제 변화를 제품 리포뮬레이션 등 선제적 대응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4. 수출구조의 질적 전환: K-푸드 수출은 고부가가치 수출품목 비중 확대와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에 대응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신선농식품은 산지 조직화를 통해 물량 확보의 안정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해야 한다.

격변하는 2026년, 농식품 산업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정부의 체계적인 정책 지원과 산업계의 자발적인 혁신 노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제작 : 김윤서 더농부 에디터

제작 총괄 : 더농부 선임에디터 공태윤

nong-u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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