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는 김주완 시인을 초청한 ‘목요시(詩)토크’를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구미시 산책길 85 팔팔순두부 2층 카페에서 개최한다.‘AI 시대와 시의 자유’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시토크’는 기술이 문장을 생성하는 시대 속에서 시가 지켜야 할 인간적 숨결과 언어의 본질을 함께 사유하는 자리이다.
1949년 경북 왜관 출신인 김주완 시인은 1984년 『현대시학』으로 등단(구상 시인 추천)했으며 철학박사(서양예술철학 전공)로서 시와 철학을 넘나드는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왔다. 시집 『구름꽃』, 『어머니』, 『엘리베이터 안의 20초』, 『오르는 길이 내리는 길이다』, 『그늘의 정체』 등을 통해 존재와 언어의 근원을 탐구해 왔으며, 제54회 한국문학상, 제31회 경상북도문학상, 제18회 경북예술대상 등을 수상했다. 경북문협 회장, 대구한의대 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허유 하기락 선생 기념사업회 공동회장과 운제철학상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목요시토크’는 음악으로 여는 무대를 시작으로, 시 이미지 퍼포먼스 ‘POEM IMAGE’와 낭송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특히 김춘실 연출로 문지원·윤순분 등이 참여하는 「불학시 무이언(不學詩 無以言)」을 주제로 시와 말, 시인의 역할에 대한 사유를 풀어내며, 회원들의 애송시 낭송이 함께 진행된다.
재능시낭송협회 경북지회는 2010년 전국시낭송경연대회 수상자들을 중심으로 창립해 지역에서 꾸준히 시 낭송 문화의 저변을 넓혀온 단체로,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목요詩토크’를 통해 시인과 독자가 함께 호흡하는 문학의 장을 이어가고 있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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