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후 위기를 걱정하는 당신을 위한 기후 학교
조천호 외 6명
철수와 영희/248쪽
1만8천원
이 책은 저자는 무려 7 명이나 된다. 과학자를 비롯해 , 환경운동가, 변호사, 정치인, 여성학자 등 일곱 명의 전문가들이다.구에 딱지가 앉을 만큼 자주 듣는 기후 위기, 환경 문제가 단지 자연계의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이제는 인간들 삶의 모든 영역과 관련된 문제라는 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중요하고 시급한 현안이라는 뜻이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기후 위기에 맞서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다양한 주제와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저자들의 주장은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가 극복되고, 환경을 우선시하는 것이 사회의 상식이 돼 생태계가 건강하게 지속하는 미래를 만들자고 제안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기후 위기는 개인이나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나서지 않는다면 멈추거나 회복할 수 없는 위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또 변화는 추상적인 목표가 아니라, 지금 여기에서의 구체적인 행동과 선택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그렇지만 기후 위기는 파멸이 아니라 더 나은 세상을 향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도 덧붙이고 있다. 위험이 닥쳤을 때 공동체 연대, 협력, 나눔이 확산하여 기본적인 삶의 조건이 더 나아질 수 있듯이 기후 위기는 우리를 파멸이 아닌 더 나은 세상으로 이끄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후 위기 앞에서 마냥 불안해하거나 냉소하기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일지 그리고 누구와 함께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실행에 옮기자고 제안한다.
이 책은 환경운동연합이 2025년 8월 ‘청년 기후 학교’란 이름으로 진행한 강좌의 주요 강의 내용을 엮었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들은 기후 위기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는 이들에게 생각의 좌표를 제공하고, 행동으로 나아갈 수 있는 작은 출발점이 될 것이다.
송태섭 기자 tssong@idaegu.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