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지역 문학 애호가들을 위한 북토크와 시 낭송 행사인 ‘산아래서 시(詩 )누리기’ 마흔네 번째 북토크가 오는 13일 오후 5시, 대구 수목원 인근 ‘산아래 시(詩) 수목원 산책(대구 달서구 한실로 6길 120-35)’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박상봉 시인이 초청돼 그의 오랜 문단활동과 작품 세계 및 창작 과정을 톺아보는 자리이다. 특히 박 시인의 신간 시집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에 담긴 시적 사유와 언어의 결에 대해 독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심강우 시인의 대담으로 진행되며, 모현숙, 이난희, 이복희 이아침, 서정희 등이 참여하는 시 낭송 무대가 펼쳐진다. 행사 후에는 독자들과 만나는 저자 사인회도 진행된다.
박상봉 시인은 경북 청도 출신으로 1981년 『시문학』 추천에 이어 박기영·안도현·장정일 등과 함께 『국시』 동인으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1980년대 중반 대구 봉산동에서 북카페 ‘시인다방’을 만들었고, ‘시인과 독자의 만남’ 등 200회가 넘는 북토크를 기획·진행하면서 시와 공간, 시와 사람을 잇는 문화기획자로 오래 활동해왔다.
시집으로는 『불 꺼진 너의 단어 곁에서』 외에 『카페 물땡땡』, 『불탄 나무의 속삭임』 등이 있으며, 세 번째 시집 『물속에 두고 온 귀』로 제34회 대구시인협회상을 수상했다.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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