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관련해 “이번 BTS 공연은 암표 대응의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이라며 철저한 암표 단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BTS는 이달 21일과 내달 9~12일 각각 서울 광화문 일대와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을 할 예정이다.

최 장관은 이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공연·스포츠 암표 방지 민관협의체 발대식’에서 “BTS 공연을 모니터링한 결과, 일부 플랫폼에서 다수의 암표 의심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특히 암표 판매 행위에 대해 최대 50배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제재 강화가 골자인 개정된 공연법·국민체육진흥법이 오는 8월 28일부터 시행되는 가운데, 최 장관은 “정부는 개정법 시행 전이라도 갖고 있는 수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플랫폼 차원에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 민관이 철저히 대응해야 암표 수요를 줄이고 개정법의 빠른 안착을 유도할 수 있다”며 “국민께도 BTS 공연 등의 암표를 구매해도 적발 시 예매 취소가 될 수 있고, 현장 본인 확인 등으로 인해 실질적 양도·양수가 불가능해 사기 피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잘 알리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는 문체부·공정거래위원회·경찰청 등 관계 부처를 비롯해 주요 입장권 예매처 5곳, 주요 중고 거래 플랫폼 4곳, 프로스포츠협회, 한국야구위원회, 한국대중음악공연산업협회, 한국음악콘텐츠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18개 관계 기관이 참여했다.
민관협의체는 향후 ▲예매 단계에서의 부정행위 차단 ▲플랫폼 사업자의 상시 모니터링 ▲수사기관과의 신속한 정보 공유 ▲대국민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BTS는 오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매한다. 다음 날 오후 8시 광화문 광장 일대에서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컴백 라이브 공연을 개최한다. 내달 9일에는 고양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에서 전 세계 34개 도시를 순회하는 월드 투어의 막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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