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은 19세이던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3위에 오르면서 일약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인 바이올린 부문 최고 성적이었다. 이후 제14회 서울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괄목할 만한 경력을 쌓고 있다. 예술의전당,세종문화회관 등에서 리사이틀과 협연 무대를 꾸준히 선보이며 음악적 기반을 탄탄히 다져왔다. 현재는 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에 수학 중이다. 그는 금호문화재단 금호악기은행의 고악기 수혜자로 선정돼 1763년산 요하네스 밥티스타 과다니니 파르마(Joannes Baptista Guadanini, Parma 1763)로 연주하고 있다.
김동현이 대구콘서트하우스의 ‘더 마스터즈’ 시리즈에 초청돼 대구에서 리사이틀을 갖는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리는 바이올린 리사이틀에서 그는 프랑스와 러시아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바이올린 소나타 작품들을 펼쳐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김동현은 프랑스 작품들이 지닌 섬세한 색채와 서정성, 러시아 작품 특유의 강렬한 긴장감과 극적인 전개가 교차하는 음악 세계를 펼쳐보인다. 드뷔시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섬세한 서정을 펼쳐 보인 뒤, 프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로 풍부한 선율과 견고한 구성미가 어우러진 매력을 전한다. 또한 풀랑크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특유의 날카로운 리듬과 색채감으로 분위기를 환기하고, 긴장감 넘치는 흐름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1번’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섬세한 음악적 호흡으로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정지원이 함께 무대에 올라 작품의 완성도를 더한다.
전석 2만원. 문의 : 053-430-7713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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