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위가 거셀수록 봄을 기다리는 설레임도 강해진다. 한국무용가 백경우가 봄을 부르는 춤 공연 ‘봄을 두드리다’를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선보인다. 살풀이와 승무 등 전통 한국무용의 다양한 춤사위로 봄을 맞이하며 두근거리리는 마음을 그려내는 무대이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가 백경우와 백경우무용단이 함께한다. 백경우는 국가무형문화재 고(故)우봉 이매방 선생 문하에 입문해 전통무용 보존과 전승에 힘써온 한국무용가이다. 백경우무용단은 백경우 대표를 비롯해 이매방 선생으로부터 춤을 사사받은 제자들이 주요 단원으로 구성됐다. 또 음악감독 공성재와 피리 이주상, 아쟁 서은애, 대금 손병두, 가야금 민정민, 장구 김영진, 타악 민정민, 타악 육준희가 함께 하며,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봄의 정취를 담은 무대를 그려낸다.
공연은 인생의 한(恨)을 읊으면서도 흥겨움을 더하는 강원도 민요 ‘한오백년’과 백경우의 ‘살풀이춤’으로 막을 연다. 이어 봄의 정취와 활기는 전하는 ‘새타령’과 즉흥성, 현장성이 두드러지는 ‘성주풀이 입춤’으로 무대를 채운다. 또 남녀 2인이 마치 대화를 나누듯 재구성한 2인 연무 ‘쌍설장고춤’,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흥을 돋우는 ‘남도소고춤’과 ‘북춤’을 선보인다. 공연의 대미는 백경우의 ’승무’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는 정교하게 다듬어진 완전한 예술형식을 갖추어, 춤으로 표현할 수 있는 미의 극치를 보여줄 예정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 전석 1만 원. 문의 : 053-430-7667~8.
송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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