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장 (2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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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말이 맞다는 것’을 아는 데 반 평생이 걸렸다 녹우정에서 띄우는 편지 (74) 해마다 어김없이 찾아오는 날, 알아주면 쑥스럽고 몰라주면 서운한 날, 바로 생일이다. 어릴적에 어머니가 끓여주시던 쌀밥에 미역국 때문에 기다려지고, 결혼해서는 아내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확인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지던 날이다. 새벽부터 울리는 생일축하 문자, 카톡, 전화에 하루가 바쁘다. 오래동안 소식이 없던 사람들로부터 축하전화 -
페북에 올린 글을 묶어 ‘녹우정 일기’를 펴냈다 녹우정에서 띄우는 편지 (73) 19살에 최말단 산림 공무원이 되어 산림청장으로 퇴임하기까지 38년 4개월간 산림공직자의 삶을 글로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틈틈이 기록을 살피고 기억을 더듬어서 자서전 성격의 글을 쓰며 이걸 꼭 책으로 펴낼 가치가 있을까 하는 고민에 빠졌다. 이 책이 뭔 가치가 있을까, 누가 내 기록을 보기나 할 것인가, 내 자랑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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