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잠시 떠난 ‘금쪽이’ 맨유 44년 만의 굴욕 맛본 날 우승 트로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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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마커스 래시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뒤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바르셀로나는 1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알린마 뱅크 스타디움 앳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결승전서 레알 마드리드를 만나 3-2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6분에 터진 하피냐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이후 양 팀이 치열한 혈투를 펼쳤다. 전반 추가 시간에만 3골이 터졌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득점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균형을 맞추자 2분 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득점으로 바르셀로나가 다시 앞서갔다. 2분 후 곤살로 가르시아의 득점으로 2-2가 됐다.
결승골은 후반 28분 터졌다. 하피냐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미끄러지며 슈팅을 때렸다. 라울 아센시오의 다리에 맞은 공이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래시포드는 임대 소속팀 바르셀로나가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3-2로 꺾으면서 바르셀로나 선수로서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며 “이 공격수는 모클럽 맨유가 FA컵 3라운드에서 탈락하는 동안 이를 기념했다. 맨유는 1981-82시즌 이후 처음으로 같은 시즌에 국내 컵 대회 두 개에서 모두 첫 관문에서 탈락했다”고 전했다.
래시포드는 후반 38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한 차례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골문을 벗어났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1년 임대됐다. 그는 27경기에서 7골 8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바르셀로나는 2600만 파운드(약 510억 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할지 고려 중이다.
래시포드는 후벵 아모림 감독과 사이가 틀어지며 맨유에서의 생활이 꼬이기 시작했다. 아모림 감독이 경질되며 그의 맨유 복귀 가능성에 관한 이야기도 나왔지만,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래시포드를 보내는 것은 아모림 감독만의 생각이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은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구단 차원에서 최고 연봉자 중 한 명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해 왔으며, 아모림의 퇴장은 아카데미 출신이었던 그의 미래와 관련해 아무것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이다”며 “해당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이제 래시포드의 계약을 영구 계약으로 전환하기를 원한다고도 전했다”고 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이자 전 선수인 데쿠가 제다에 있는 구단 호텔에서 래시퍼드의 에이전트를 만나 이를 전달했다는 보도도 널리 전해졌다”며 “스페인 ‘데포르티보’는 이달 초 영구 계약이 승인되기 전에 윙어의 수비와 압박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또한 바르사가 이적료 인하를 협상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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