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예능은 안 해” 황재균이 확언했다…예능서 넘치는 끼 보여줬는데, 왜 스스로 선택지 지웠나 [MD이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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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천 김경현 기자] ‘만능 스포테이너’ 황재균은 앞으로 어떤 인생을 살까. 다만 ‘야구 예능’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7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선수 자격으로 야구 클리닉에 참가했다. 야구 클리닉에는 샌프란시스코 래리 베어 CEO, 버스터 포지 사장, 토니 바이텔로 감독, 이정후, 윌리 아다메스가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수뇌부도 황재균의 은퇴 소식을 알고 있었다. 베어 CEO는 “황재균은 자이언츠에서 함께 한 시즌들이 있다. 오늘도 같이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또 은퇴를 축하하는 마음에 같이 하고 싶었다”며 “한 번 자이언츠에서 뛰었으면 영원한 가족이라는 걸 꼭 알려드리고 싶다”고 했다.
황재균은 “아직 어느 방향으로 갈지는 모르겠다. 일단 조금만 쉬고 있다. 그래도 감사하게 찾아주는 데가 있다. 미팅도 많이 하고 고민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여러 방면에서 찾아주신다. 그런 부분에서 제가 고민 좀 해보고 진로 결정을 해야 될 것 같다. 지금은 살짝 쉬고 싶어서 그냥 쉬고 있다”고 했다.

워낙 끼가 많은 선수라 은퇴 이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야구 실력은 물론 입담까지 겸비한 선수다. MBC ‘나 혼자 산다’를 비롯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지도자, 해설, 예능 중 무엇을 택해도 전부 성공할 가능성이 넘치는 선수.
황재균은 “당분간 지도자 생각은 없다. 그래서 여러 방면으로 열어두고 있기는 하다. 그래도 좋은 오퍼가 오면 어디든 가지 않을까? 저도 먹고는 살아야죠”라며 껄껄 웃었다.
왜 지도자를 원하지 않을까. 황재균은 “20년 동안 야구로 스트레스를 받았다. 제가 직접 할 때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보면서 스트레스 받는 게 더 심할 것 같다. 제가 같이 야구하던 형들을 보면서 그걸 많이 느꼈다”고 했다.
야구 예능에 대해 묻자 “야구 예능도 안 한다”며 “야구 예능 다 연락 오긴 했는데 ‘죄송하다. 할 생각 없다’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딱 잘라 말했다. 20년간 쉼 없이 달려온만큼 야구 유니폼을 당분간 멀리하고 싶은 듯했다.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하는 건 어떨까. 황재균은 “방송은 불러줘야 나가는 거다. 제가 나가고 싶다고 나가는 게 아니다”라면서 껄껄 웃었다.
그러면서 “뭐든 하겠죠. 뭐라도 하면서 먹고 살긴 하겠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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